쿠사나기 쿄

쿠사나기 쿄(일본어: 草薙(くさなぎ)(きょう), 영어: Kyo Kusanagi)는 SNK의 대전 액션 게임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해당 시리즈 중 오로치 편('94~'97)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공식적인 스토리가 없는 드림매치작에서도 일반적으로 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보고 있다. 담당 성우는 94 ~ XIII 까지는 노나카 마사히로, XIV 부터는 마에노 토모아키로 변경 되었다. 노나카 마사히로가 아직 젊은 나이이고 오랜동안 역할을 담당했던 터라 노나카의 목소리에 익숙했는데 아무런 예고나 해명도 없이 성우가 교체되는 바람에 평이 안 좋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NK Playmore의 간판 게임인 KOF의 등장인물이다. KOF가 SNK 게임 소속의 잡다한 캐릭터들 집합체다 보니 KOF 시리즈 고유의 캐릭터가 필요하게 되었고 다이몬 고로, 니카이도 베니마루와 함께 KOF '94에 처음 등장한 것이 시작이다. 이 후 단 한번도 빠진적 없이 모든 KOF시리즈에 등장한 영원한 주인공.

KOF '94 첫 출연 당시 일본 팀은 3대 자연재해(화재, 지진, 낙뢰)를 모티프로 삼은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오기로 기획되었고, 쿠사나기 쿄는 그 중에서 화재에 해당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스토리와 초능력도 없이 그저 싸움만 잘하는 만년 열혈 양아치 고등학생 컨셉이었으나, KOF시리즈가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KOF '96부터는 일본 삼신기 중 하나인 쿠사나기의 검(草薙剣)[1]을 이어받았다는 엄청난 설정이 붙어버렸다.

본래 이 캐릭터는 폭주족 캐릭터인 기리시마 쇼가 원안이였다.

여자친구로는 유키가 있다. 그런데 97스토리에서 야시로가 밝히길 그녀가 오로치에게 바쳐질 제물이었다고 한다. 즉, 제물이 현세에서 환생한 것. 그녀의 전생은 쿠시나다 공주로 마침 오로치도 부활할 터이니 야시로가 나서서 삼신기를 부수고, 유키를 찾아내어 제물로 바치겠다는 비장함을 보인다. 하지만 플레이어 보정으로 오로치까지 털려버린다. 그러나 전생에 공주를 지켜냈듯 쿄에게 계획이 저지되어서 크리스를 숙주로 급조하여 불완전하게 부활한다.

야가미와는 라이벌 관계라 하지만, 97 스토리에서 밝혀지기를 '야가미 가문 선대의 잘 못된 선택으로 오로치의 피를 수혈 받은 야사카니 가문은 야가미 가문이 되었고, 그 피를 타고난 야가미 이오리는 쿠사나기 가문을 혐오하게 되었으며 마침 주변에 쿄가 있어서 문제가 터진 것' 이라는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2]

99에서 갑자기 네스츠에 잡힌 내용이 나오는데, 97에서 체력을 전부 소진하고 나아가 후일담이 없는 것을 보면 족히 잡혀 갔을 수도 있다는 짐작은 가능하다. 단, 복장까지 바뀌었다는 점에서 97에서 바로 잡힌 것인지 아니면 그 중간에 평범하게 살다가 잡힌 것인지는 밝혀지진 않았다. 그의 데이터를 이용해 만든 클론이 K`, K9999[3], Krizalid[4], Kula[5], Kyo-1, Kyo-2, KUSANAGI[6] 등이 있다.

99부터 복장이 변경된다. 아무래도 교복차림은 나이 때문이라도 더는 입기 어려운 듯. 이에 반해서 제자인 신고는 교복을 계속 차려 입고 등장하지만 신고는 킹오파 2001 이후부터는 점점 등장이 뜸해지는 포지션으로 되어버렸다. 사실상 일본팀 빈자리 채우는 깍두기 입장이 되어버린 셈.

네스츠에서 납치된 것이 영향이 되어 쿠사나기 힘의 일부를 잃어버렸다. 그 때문에 212식 금월 앙과 최종결전오의 무식을 쓸 수 없게 된다.

네스츠 스토리가 끝난 킹오파 2003에서 다시 복장이 변경된다. 물론 라이벌인 이오리도 99와 03때 약간의 변경이 있긴 했지만 쿄처럼 크게 변화하진 않았다. 그리고서 후속작에서 복장이 또 변경되었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추가바람.

KOF 94[편집 | 원본 편집]

시리즈의 시작이기에 기술이 많지가 않다.(...) 어둠쫓기, 귀신태우기, 농차, 대사치가 끝... 약발 연타로 스턴을 건 다음 기술을 거는 플레이를 주로 썼었다. 97에도 히든 캐릭터로 추가가 되었는데 쓸게 못된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셀렉트 하면 플레이 가능

KOF 95[편집 | 원본 편집]

212식 금월 양과 75식 개가 신기술로 추가 되었다.

75식 개의 무한으로 인해 KOF 95가 유행했을 당시 동네 꼬마들 사이에서 야가미 이오리와 최종보스 캐릭터지만 해금하여 셀렉트를 할 수 있는 오메가 루갈과 함께 주력 캐릭터로 꼽혀왔다. 사실상 쿄의 처음이자 마지막 리즈시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98에 히든 캐릭터로 추가 되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쿄를 셀렉트 하면 된다. 물론 95와 달리 무한으로 75식을 먹일 수는 없다. 두 번까지가 한계. 리메이크판인 UM에선 기합과 타격음 일부를 95 음성으로 사용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일러스트가 바뀐다.

KOF 96[편집 | 원본 편집]

성능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108식 어둠쫓기가 삭제되고 근접 타격 기술인 독물기와 황물기가 추가되어 전작의 파동승룡 캐릭터에서 타격계 캐릭터로 스타일이 바뀌게 되었다. 이때부터 일본 삼신기 중 하나인 쿠사나기의 검(草薙剣)을 이어받은 불꽃을 다루는 쿠사나기 가문의 후계자라는 설정이 붙었다. KOF 96부터는 설정도 크게 달라졌고 성능도 추락하면서 KOF 96부터는 플레이 할 가치도 없는 게임이다는 말까지 나왔다.

KOF 97[편집 | 원본 편집]

최종결전오의 무식이 추가 되었다. 본디 이 기술은 96에 또 다른 초필로 등장할 예정이였으나 용호의 권 외전이 실패로 끝나자 급박하게 출시되는 바람에 추가되지 못했었다.

KOF 98[편집 | 원본 편집]

전작에 비해 크게 변경된 점은 없다. 캐릭터 성능의 평가는 KOF 98의 사기 캐릭터 라인인 이치고크보다 약간 아래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KOF 99[편집 | 원본 편집]

쿄레기의 시작의 발판을 깐 버전. 직역하여 둥지 쿄라고 부르는 사람도 적지 않다. 98 기술 중 일부가 사라지고, 클론에게 이식되면서 99 리얼 쿄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 콤보 스타일을 가진 덕에 문제가 터졌다. 강캐는 아니지만 약캐는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서게 되면서 쿄레기의 시작을 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모든 99 캐릭터들이 이 시스템의 한계에 부딪쳤기에 모든 캐릭터들이 초필살기 하나 쯤은 발동이 느려 봉인기 수준으로 퇴하한 캐릭터들이 대다수이다.

KOF 2000[편집 | 원본 편집]

KOF 2001[편집 | 원본 편집]

KOF 2002[편집 | 원본 편집]

본격 쿄레기의 시작. 네스츠 쿄 부터 쿄레기의 시작이라고 보는 관점이 있는 데, 그건 99 시스템이 영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영향은 모든 캐릭터 골고루 받은 반면, 2002에서 히트 박스가 잔인 할 정도로 넓어져 클론인 쿠사나기와 싸움을 붙이면 진퉁인 쿄가 털려버린다! 비록 시스템은 쿄의 편이었으나 하이리스크를 가지고 할 필요성은 없는 캐릭터로 전락했다. ㅋㄲㅈㅁ

KOF 2003[편집 | 원본 편집]

KOF XI[편집 | 원본 편집]

KOF XII[편집 | 원본 편집]

KOF XIII[편집 | 원본 편집]

KOF XIV[편집 | 원본 편집]

그래픽이 3D로 바뀌었는데 그래픽의 퀄리티가 타 작품에 비해 좋지 않아서 평가가 좋지 못하다. 한국에선 과거 사이버 가수 아담과 비슷해서 '사이버 가수 쿄담' 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메인 테마곡은 〈Esaka〉로 일본 도시인 오사카의 방언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일본에 실제로 있는 지역 이름인 에사카(江坂)를 따서 지은 곡이며 이 곳에 SNK의 분점이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킹오파 2000때 SNK가 회사를 옮기면서 나온 곡이 바로 〈Goodbye Esaka〉라는 곡이다. 또한 다른 곡으로 〈Tears〉라는 곡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Esaka〉가 팀 테마곡이다보니 킹오파 99에 쓰였던〈Tears〉와 〈Goodbye Esaka〉를 쿄 전용 테마곡으로 보기도 한다. 최근에는 팀 곡으로 〈Esaka Continues...〉가 되면서 다른 팀들이 하나의 주제로 곡을 통일하지 못하는데 비해서 일본팀은 SNK 회사와 연관이 깊다는 특징이 있다.

제자로는 야부키 신고가 있으며 '언젠가 연습하면 쿠사나기씨 처럼 불꽃이 나오겠죠?' 라는 대답에 '아 글쎄 안됀다니까' 라고 대답 할 정도로 대화가 불통인 면이 있지만 쿠사나기의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주는 듯. 킹오파 97에서 쿄와 신고를 넣고 남은 자리에 베니마루나 고로를 넣으면 신고 엔딩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쿠사나기가 신고에게 자신이 쓰던 장갑을 쓰라며 얼굴에 던진다. 그래서 킹오파 98에서 신고가 쿄를 만나면 장갑을 보여주며 신나하는 것을 볼 수 있다.[7]

킹오파 98에서 신고와 쿄를 넣고 사이슈 등을 넣으면 스틸컷으로 신고가 쿄와 같은 공간에서 수련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후속작에서도 신고는 불꽃을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지막으로 킹오파 XI를 끝으로 메인 캐릭터로는 더는 나오지 않고 있다.

킹오브 파이터 13에서 대결 전 다른 캐릭터들에게는 반말을 치지만, 자신의 힘을 알아봐주는 김갑환에게는 존댓말을 한다. 천하의 쿄도 김갑환 앞에서는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주

  1. 다른 둘은 야타의 거울, 야사카니의 곡옥
  2. 정확히는 오로치를 쓰러트리고 나서 살아난 오로치를 폭주한 이오리가 저지하면서, 쿄 앞에 나타난 선대의 영혼이 과거 오로치의 피를 받아 야사카니 가문을 저 버린 우리를 용서하라면서 속쇄를 벗겨달라고 말하는 이야기가 전부이다.
  3. K`의 9999번째 열화 카피.
  4. K`의 클론이며 기억을 크리자리드에 이식했다. 그러므로 K`는 누나인 Whip을 보고도 누나인지 몰랐다.
  5. 코드네임 Anti-K` 로 개조되었으나 현실은...
  6. 2003 등장하는 쿠사나기는 카구라가 만들어낸 환영이지 클론이 아님. 02의 설정은 드림매치 이니까 정식적인 스토리완 연관성이 없다. 2002는 EX-KYO로 나올려고 했던 흔적이 더미 데이터로 있다.
  7. 킹오파 97에 첫 출현 했을때 신고는 쿠사나기의 장갑과 흡사한 디자인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