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
クーデリア・藍那・バーンスタイン
Kuderia 01.png
등장인물 정보
출생 8월 4일[1] (15~16세: 1기, 17~18세: 2기, 22~23세: 엔딩)
성별 여성
국적 화성
직업 독립 운동가 (1기)
아드모스 협회 대표(2기)
화성 연합 대표(엔딩)
신체 170 cm, O형
작품 정보
작품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성우 테라사키 유카
창작자 나가이 타츠유키
오카다 마리
이토 유우
등장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1화 《철과 피》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クーデリア・藍那・バーンスタイン / Kuderia Aina Bernstein)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이다.

1기
화성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소녀. 지구의 아브라우 정권과 협상하기 위해서 지구로 내려가게 되어 CGS에 자신의 호위 의뢰를 맡기게 되었다. 과거 《노아 키스의 7월 회의》로 화성 내 독립 운동가들을 통합시키는데 성공해 각 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2기
아브라우 대표 지명 선거 후, 하프메탈 이권의 협상을 얻는데 성공했다. 그후 화성에서 하프메탈의 1차 가공 및 유통을 정리하는 「아드모스 협회」를 설립하고 대표가 되었다. 화성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미취업자의 일자리 알선을 맡고 있다.

행적[편집 | 원본 편집]

1기[편집 | 원본 편집]

2화에 공개된 쿠델리아의 인적사항에 따르면 크리세 대학교를 졸업했고 전공은 경제와 사회이다. 노아 키스의 회의도 원래는 당시 대학교 대표로 나온 쿠델리아가 연설을 한번 한 것이 전부였는데 그것으로 주목받게 된 것이라고 한다.

가족사항으로 아버지이자 크리세 시장인 노먼 번스타인과 어머니 토모미 번스타인이 있으며 어렸을때부터 자신을 돌봐준 메이드 후미탄 아드모스가 있다.

아무튼 아버지의 일을 거진 떠넘기다시피 받아 아브라우 세력권에 들어가 마카나이와 협상하기 위해 지구로 내려가기로 결정했는데 그 과정에서 화성의 시민들과 대화해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호위로 CSC를 선택, 그곳에서 만난 미카즈키 아우구스의 겉모습만 보고 동정심이 든건지 대등해지고 싶다면서 일방적으로 악수를 권하는 무례를 범해 그로부터 쓴소리를 듣게 된다.

2기[편집 | 원본 편집]

2기에서는 아드모스 협회의 사장이 되었다. 아드모스라는 이름을 보면 아시다시피 후미탄 아드모스에서 따온 것. 1기의 사건때문에 세계 치안은 매우 안좋아지고 소년병과 휴먼 데브리가 늘어나거나 대놓고 테러가 발발하고 있는 등 팬덤에서는 거의 만악의 근원 취급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녀는 본인이 한 일에 책임을 지기는 커녕 기업 관련 일만 하다가 44화에서 화성 독립을 사실상 포기했음을 인증한데다가 비중도 완전히 없어져버려서 아트라 믹스타에게 미카즈키의 아이를 낳아달라는 성희롱을 당하거나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엔딩에서는 테이와즈러스탈 앨리온의 주도하에 화성 연합 대표가 되는 등 어부지리로 자리를 얻게 된다. 이어서 엄연히 사리사욕과 알 수 없는 목적때문에 자업자득으로 파멸한 철화단을 현 세계를 만들어준 영웅이라며 말도 안 되는 미화를 해주는 건 덤.

비판 및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철혈의 오펀스 작품 구성이 엉망진창이라 다른 등장인물들이 그런 것처럼 쿠델리아도 비판이 많은 인물인데 미카즈키와 올가가 건담 사상 최악의 주인공이라는 악평을 듣는 것처럼 쿠델리아도 건담 시리즈 및 메카닉물 최악의 히로인, 발암 히로인이라는 악평을 듣고 있다. 한술더 떠서 미국 건담 팬덤에서는 비판을 넘어서서 대놓고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질 코멘트들이 달렸을 정도로 안티들이 미카즈키와 올가보다 매우 많은 것으로 유명했으며 2기에서는 미카즈키의 씨받이 1호라는 멸칭을 얻을정도로 성적으로 유린당하는 모습만 보여줬다.

페이크 히로인[편집 | 원본 편집]

공인 히로인이라는 인물이 영웅적인 행위는 물론이고 작내 비중과 활약, 입지는 조연도 아까울 정도로 없는데다가 능동적이지도 못하고[2] 그나마 스토리상 중심에라도 있을 수 있었던 1기와 다르게 2기에서는 단역으로 전락했다.

특히 쿠델리아는 걀라르호른도 노리는 화성 독립 운동의 주체이자 혁명의 소녀라는 거창한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었고 "화성은 지구때문에 경제적으로 핍박을 받고 있고 그 영향으로 화성 시민과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니 독립을 하겠다." 라는 이해와 이입이 쉬운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정치가형 건담 히로인들이 사상이 너무 이상적이거나 이를 뒷받침해줄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등장빈도가 보다 떨어져서 시청자들에게 이입이 안되 비판을 들었던 것을 보면 쿠델리아만큼 여건이 좋은 히로인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1기의 쿠델리아는 테이와즈와 합류 전까진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싸움을 하겠다니 철화단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목표를 더더욱 가꾸어 나가겠다는 여주연으로서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테이와즈와 합류하면서 철혈의 장르와 서사가 야쿠자물로 변함과 동시에 철화단의 사정이 나아지자 쿠델리아의 위치가 흔들리면서 비중이 급격히 추락, 정치인 캐릭터성이 망가져버렸으며 자신만의 활약을 제대로 보여주기는 커녕 미카즈키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일방적으로 휘둘리거나 아트라와 같이 껴서 되도 않는 러브 코미디 시츄에이션만 보여주면서 자주성은 커녕 줏대없는 골빈 여성으로 전락해버렸다.

남주인공과 서브 히로인에게 성적으로 휘둘리는 것만 아니라 쿠델리아는 정치적으로도 이용당하는 일이 많았는데 1기에서는 노블리스 고든의 유희용 장난감으로 콜로니에 순교자로 죽을 운명이었으며 테이와즈에게조차 좋은 돈벌이 수단으로 지원을 받은 것이고 후반부에는 마카나이의 정계 복귀용 꼭두각시로 이용되었다. 그리고 2기에서 세운 회사조차 겉만 화성 독립 및 취업알선을 위한 것이었지 철화단과 테이와즈, 노블리스의 자금 세탁줄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그 사업조차도 노블리스가 거래를 끊어버리자 휘청거렸을 정도로 혁명의 소녀라는 인간은 끝까지 의존적이었다. 더 나아가 그녀가 얻은 화성 연합 대표라는 자리와 화성 독립도 걀라르호른의 수구우익파 러스탈 앨리온과 스페이스 야쿠자 테이와즈의 뒷거래로 만들어진 자리로 자신의 분야에서조차 스스로의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움직여본 적이 없었다.

다른 건담의 히로인들과 비교

다른 건담의 정치가, 지도자형 히로인들과 비교를 해보자. 쿠델리아는 계보를 따지자면 정치인, 혁명가, 지도자형 여주인공으로 대표적으로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리리나 도리안》을 시작으로 《턴에이 건담》의 《다이나 소렐》,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라크스 클라인》,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마리나 이스마일》,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의 《오드리 번(미네바 라오 자비)》, 《건담 G의 레콘기스타》의 《아이다 스루간》등이 있다.

신기동전기 건담W》의 《리리나 도리안》은 그녀의 완전평화주의사상이 이상적인걸 넘어서서 평화를 위해 무장해제를 한다는 것이 비현실적이었고 감독의 도주 등 TVA의 제작환경이 틀어지면서 리리나를 4차원으로 묘사하는 바람에 극장판 엔들레스 왈츠가 나오기 전까지는 평가가 안좋았지만 적어도 리리나는 꼭두각시라는 자신의 위치에 굴하지 않고 평화를 위해 이상을 실현시키려고 노력했으며 히이로 유이와 적극적으로 교류를 해 살인기계였던 그를 변화시켰고, 나머지 4인의 건담 파일럿들도 그녀의 이상에 공감을 해 리리나를 지키면서 결과적으로 완전평화주의를 이루어냈다. 즉 어떻게보면 리리나야말로 진정한 혁명의 소녀이자 히로인이며 4인의 건담 파일럿들도 혁명의 소녀를 지키는 기수들이라고 볼 수 있다.

건담 G의 레콘기스타》의 《아이다 스루간》은 초반부에는 헷병아리에 캐피탈의 아이돌격 인물로 쿠델리아처럼 허당기질을 보이거나 못하는 분야(파일럿)에 억지로 나서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친부모님의 이상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다는 온갖 사건을 겪으면서 영향을 받아 자신의 위치를 자각해 진정한 지도자로 각성, 흑막인 대통령을 없애 아메리아를 구하는데 성공하고 양부의 이상을 이어 훌륭한 아메리아의 총감이 될 것을 예상하고 극에서 퇴장하게 된다.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마리나 이스마일》은 팬덤에서 쿠델리아와 같이 공기, 페이크 히로인 드립을 받는 여주연으로 특히 더블오 2기에서는 마리나의 공기화가 심화되어서 주역으로 보기 힘들었었다. 그러나 마리나는 혈통때문에 억지로 국가대표가 된 인물에 조국 아자디스탄은 완전히 파탄이 나는 등 집안배경부터해서 출발점이 좋은 쿠델리아보다 여건이 매우 안좋았다. 그리고 그녀는 쿠델리아보다 등장빈도가 매우 떨어졌을지언정 세츠나 F. 세이에이와 만날 때마다 그의 세계관을 바꾸었고 그는 마리나를 통해 상호이해와 소통으로 평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해 2기와 극장판에서 진정한 영웅이 되었다. 즉 마리나는 최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그 일이 한 사람을 변화시켜 큰 파장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라크스 클라인》은 본래 아이돌형 히로인으로 도중에 죽었어야했지만 갑작스런 노선 변경으로 인해 생존, 정치인, 지도자가 되어버려 시청자들의 공감도 못사고 이상마저 평화를 지키려면 무력으로 제압해야한다는 이상한 논리로 인해 쿠델리아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비판을 받던 히로인이었다. 그러나 라크스는 최소 여성 주역으로서 서사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 시드에서는 지구연합과 자프트의 극단주의자 세력들을 없애 상황을 무마했고 시드 데스티니에서는 자신을 따르는 조직을 만들어 온갖 기반을 마련해 세계에 혼란을 일으킬 길버트 듀랜달을 무찔러 평화를 다시 쟁취, 의장 자리에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즉 타 건담의 히로인들은 작품 내적으로 장르 특성상 포커스가 제대로 안맞추어지거나 정치적으로 이용을 당하거나 사상이 너무 비현실적이었고, 외적으로 제작진의 역량 문제로인해 잡음이 있었을지언정 최소 여주인공으로서 능동성과 서사를 가지고 있거나 현실에 굴하지 않고 할 일을 다했고 성장형 히로인들은 주인공과 같이 사건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 자신들이 추구하는 결과를 이루어내는데 성공했으며. 그 목적이 옳고 그르던 여성 영웅으로 불릴 만한 영웅성을 보였다. 그러나 쿠델리아는 주인공들하고 제대로 된 교류도 안했고 메인 주인공과 서브 히로인에게 성적으로 희롱만 당하다가 현실에 굴복했다는 이유로 신념마저 포기한 것도 모자라 철화단의 자금세탁만 해줄 뿐 할 일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1기에서 겪은 사건들을 2기에 와서 전면부정했으며 철화단은 전멸할때까지 잘못된 길을 가는데도 불구하고 쿠델리아는 이런 철화단을 방관하는 것도 모자라 무비판적으로 지지만 했고 자신의 목적도 악역이나 적대측 인물이 발판을 깔고 본인은 숟가락만 끼얹은 상태로 어설프게 이루어냈다. 이런데도 쿠델리아를 여주인공/여성 영웅(히로인)으로 볼 수 있는가?

현실감각없고 휘둘리는 행보[편집 | 원본 편집]

쿠델리아는 과거 연설 하나로 독립 운동 단체를 통합하는데 성공한 인물이며 1화에서부터 아버지가 자신을 팔아넘겼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을 정도로 머리가 명석하다는 묘사도 나왔다. 하지만 1화 이후 그녀는 이렇다할 카리스마와 리더십, 지성을 가지고 있기는 커녕 아무런 목적도 없는 수동적이고 답답한 현실감각이 없는 인물로 묘사되었다.

이는 나가이 타츠유키와 오카다 마리가 쿠델리아를 초안부터 "세상물정을 모르는 부잣집 아가씨"로 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독립 운동의 주체이자 혁명의 씨앗이라는 앞뒤가 안맞는 설정을 넣었기 때문이다. 독립 운동이나 혁명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하거나 관련된 서적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독립 운동가들과 혁명가들은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 진취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하며 당연히 부당한 현실을 바꿔야 하다보니 현 상황에 대한 판단력·분석력이 뛰어나다. 또한 정치적 대립과 의견차이때문에 내부분열로 와해되거나 갈등을 겪게된 운동가들이 매우 많은데 이들을 하나로 통합시켰다는 것 자체가 달라이 라마, 마하트마 간디급으로 엄청난 카리스마와 지도력이 있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델리아는 철화단 집단 하나도 제대로 감화시키지도 못하면서 글도 못읽는 일개 소년병 하나에게 쓴소리를 들었다고 정신적 충격을 먹는 걸 넘어서서 그에게 빠져지내거나 메리빗 스테이플턴이 바로 응급치료하는 것을 보고 자기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풀이 죽어버리는등 휘둘리거나 방황하는 모습만 나왔다. 이쯤되면 쿠델리아라는 인물을 정치판 아이돌, 얼굴마담으로만 만든 격이다.

이 현실감각이 없는 모습은 작중에서도 영향을 끼쳤는데, 아버지 일을 대신하고 아브라우와 협상하기 위해 걀라르호른 본부가 있는 지구로 내려가는데 화성 고아들의 마음을 알고 싶다는 이유로 소년병들로만 이루어진 작은 경비 회사에 자신의 호위를 맡긴 것이다. 즉, 본인의 위치를 망각하고 그 소년병들을 개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심지어 콜로니편에서는 미카즈키에게 키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연심을 품고 단둘이 데이트하려는 생각을 하거나 본인의 신변이 위험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후미탄 아드모스를 찾겠답시고 무방비로 뛰쳐나가 철화단에게 민폐를 끼치기도 했다. 게다가 화성 독립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성공한다면 향후 화성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맥머드 바리스탄과 대화에서 대답조차 하지도 못했는데 화성 독립의 중요인물이라는 인간이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인증한 것이다. 이런 쿠델리아의 현실감각이 없다못해 무능한 면, 앞가림조차 제대로 못하는 면때문에 유진 세븐스타크의 성우인 우메하라 유이치로는 대놓고 "쿠델리아는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 만악의 근원" 이라고 디스했으며 담당성우인 테라사키 유카조차도 라디오에서 "쿠델리아는 이렇다할 목표가 없어서 현실감이 없고 이리저리 휘둘리고 방황하는 것 같다." 라는 간접적인 디스가 담긴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즉, 쿠델리아가 화성 독립 운동의 주체라는 거창한 설정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매우 한심한 인물로 나온 것은 감독과 각본가가 독립과 혁명 운동에 대한 연구를 제대로 안하고 안맞는 캐릭터에게 넣다보니 모순이 생긴 것이며 한술 더 떠서 오카다 마리는 여자는 강하고 망설임없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녀를 3류 여성향 로맨스물이나 할리퀸 인터넷 소설의 히로인처럼 묘사해 머릿속에 남자밖에 없는 골빈 히로인이라는 악명을 듣게끔 만들었다. 나가이 타츠유키가 잡지에서 한 말에 따르면 "쿠델리아는 유복한 사고방식으로 궁핍한 철화단을 서포트해주는 인물"이었다고 하는데 철화단의 모험을 위한 물주 A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지도와 배경설정에 대한 모순점[편집 | 원본 편집]

쿠델리아의 인지도에 대한 문제점도 있는데 쿠델리아는 화성 독립으로 인해 체제를 붕괴시킬 걀라르호른이 노리는 거물급 인물이라고 묘사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화성에서는 뉴스를 보지 않거나 신문과 인연이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인지도가 그럭저럭 높은 편이어도 지구권은 아예 쿠델리아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나왔다. 그레이트 메카닉 DX 4월호에 공개된 뒷 설정에 따르면 철혈의 세계관은 아리아드네 통신이 불안정하다보니 화성권을 제외한 곳은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이라는 인물이 있다고 아는 정도지 외모와 신상등 중요한 정보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어졌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꽤나 모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현실의 정치인이 자신들의 유명세가 좋은 무기인 것처럼 화성 독립은 지구권에 있어서 300년을 유지시킨 체제를 붕괴시키는 행위이고 이를 주장하는 쿠델리아는 당연히 엄청난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다는 소리인데 인지도가 낮으면 화성 독립은 주목도 받지 못하고 쿠델리아를 지지하는 층도 없어야하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아트라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쿠델리아라고 사칭하자 걀라르호른 병사들이 의심도 안하고 냅다 구타를 할 정도면 화성과 쿠델리아는 영향력도 없고 이렇다할 보호수단도 없다는 소리인데, 걀라르호른은 굳이 쿠델리아를 잡을 필요도 없이 가짜 쿠델리아를 내세워서 여론 조작을 한 다음 화성 독립을 없는 일로 만들거나 아니면 지구로 가는 루트들을 막아버리거나 입국을 거절하면 된다. 그리고 16화에서 쿠델리아를 알아본 노동자가 뉴스에서 봤다고 말하면서 이 통신권이 불안정해서 유명하지 않다는 뒷 설정을 매우 의미없게 만들어버렸다.

또한 쿠델리아는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설정상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했는데 4화에서 화성의 옥수수 물가를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것도 원가의 200배나 말했을 정도인데 평범한 학부생인것을 떠나 기초상식이 없는 것이다. 쿠델리아는 자기 전공을 살린 발표로 화성 독립 운동가들을 통합시키는데 성공했고 수석으로 졸업했다는 배경설정이 있는 인물이고 철혈 세계관에서 옥수수는 식량만 아니라 원료등 바이오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는 주력 자원중 하나인데 식민지가 통치 지역로부터 착취를 당하는 대표적인 경제 자원중 하나인 원자재 곡물의 물가를 모르고 있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오죽하면 농담으로 부정입학 내지는 목돈주고 기여입학한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현실로 비유하면 경제학 전문가나 전문가에 준하는 수석 학생 내지는 서민 경제를 개선한다는 정치가가 주유소 기름값이나 버스 비용, 햄버거 값을 하나에 약 백만원 이상 정도 말한 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3]

2기에서 쿠델리아의 행적은 화성 경제 독립을 한다는 이유로 화성의 주력 자원인 하프메탈을 유통 및 관리하는 회사를 세웠고 고아원 일보기나 취업알선밖에 하는 일이 없다. 애초에 화성 독립을 확실히 하려면 정계에 진출을 해서 화성이 독립을 할 수 있도록 지구권과 협상을 하거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효율적이며 현실에서도 많은 독립 운동가들은 정계와 인연을 맻거나 진출하기도 했다. 만일 화성 경제 독립을 한다는 목적으로 쿠델리아를 기업인으로 만든 거라면 제작진은 독립 운동가나 정치인이 무슨 일을 하는 지 모르는 것을 넘어서서 상식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결국 현실에 순응해 독립에 대한 열망이 사라졌다는 투로 정리해버리더니 엔딩에서는 갑자기 정치인이 되어버렸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편집 | 원본 편집]

제작진이 타 건담과 메카닉, 스페이스 오페라물에 나온 공주와 여왕으로 대표되는 정치인·지도자형의 유명 히로인의 특징만 따와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건담 히로인이라고 겉치레를 했을 뿐, 제대로 된 자료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이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캐릭터성이 망가졌고 비중이 갈수록 떨어졌다. 급기야 2기에서 쿠델리아의 큰 목표는 해결되자 제작진은 그녀의 행적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는데, 기업가로 변경시킨 다음 러브 코미디 히로인으로만 굴리는 선택을 했다. 결말에서조차 정적이나 문제있는 세력의 힘으로 부수적인 목표를 해결했다는 식으로 흐지부지하게 냈다. 즉, 무능한 제작진의 부실한 연출과 지나친 편의주의로 망가진 캐릭터인 셈이다.

그리고 쿠델리아가 수동적인 것은 페미니즘이나 여성관 문제라기보다는 작품 자체가 막장이라 캐릭터성도 엉망진창에 1980년대 이전 야쿠자물의 시퀸스를 대거 따왔다는 것이 한 몫 했다. 일단 갱스터물 자체가 뒷 골목 범죄자 남자들의 이야기를 맞춘 극 남성향이라 여성 캐릭터들은 남주인공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거나 비중이 전혀 없는 색기담당 A로만 등장했다. 그러나 갱스터물도 시간이 흐르면서 캐릭터와 극의 다양성을 위해 악녀, 요부형 여성 캐릭터 같이 남주인공이나 남성 주연을 흔드는 식으로 극의 영향을 주게 되었는데 야쿠자물 시퀸스를 대거 따왔다면서 악녀, 요부형 여캐가 단 한 명도 없는 철혈은 얼마나 성의가 없는 지 알 수 있다. 쿠델리아를 야쿠자물의 인물로 보면 베이스는 「용역 깡패를 동원한 정치인, 용역 깡패의 뒤를 봐주는 기업인」이고 히로인으로서는 「용역 깡패와 사랑에 빠져(내지는 그 용역 깡패를 지키기 위해) 빛의 세계 커리어를 포기한 일반인 여성/최후에는 그 용역 깡패의 후손을 키우는 여인」으로 볼 수 있다.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 작중 쿠델리아가 미카즈키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다르게 쿠델리아의 성우인 테라사키 유카는 미카즈키를 싫어한다. 따지고보면 미카즈키는 자신이 소통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그럴싸한 행동을 하면서 쿠델리아와 아트라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인데 특히 13화의 기습키스건으로 테라사키 유카는 "미카즈키의 행동에 매우 실망을 했다, 미카즈키는 여자들의 적." 라는 코맨트를 아니메쥬 1월호 잡지에 남기게 되면서 더 싫어하게 되었다.
  • 올가 이츠카의 초안 이름은 오델리아 이츠카였는데 수정된 이유가 쿠델리아와 이름이 겹쳐서였다고 한다.
  • 쿠델리아가 화성 독립 운동을 하는 목적은 "지구와 화성 간 불공정한 경제 계약 협정을 파기 하기 위해서"로 노아 키스 7월 회의에서 열악한 경제와 사회 환경으로 고통받는 화성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꺼낸 것도 그 이유였다. 문제는 애니메이션 내에서 이런 이야기가 제대로 안나왔다는 것.
  •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인지도 설정 모순과 그레이트 메카닉에 공개된 정보로 인해 "아는 사람만 안다, 제한된 방송으로 인지도가 그나마 있다."라는 설정을 이용해 아프리카 TV BJ, 유튜브 스트리머 스타라는 별명을 붙이며 쿠델리아를 놀려먹기도 했다.
  • 2기 종영 후 후일담에 따르면 아트라 믹스타와 동성결혼을 했고 미카즈키와 아트라의 아들을 휘하로 입양해 아트라와 같이 양육을 하고 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아카츠키 아우구스 믹스타 번스타인》
  • 일부 건담 팬덤에서는 쿠델리아의 막장스러운 행보 때문에 건담 3대 악녀의 후보에 넣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일단 쿠델리아에 대한 불호를 떠나 악녀에 적합하지 않은건 물론이고 쿠델리아는 악녀조차 아까운 인물이다. 보통 악녀들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의도적으로 악행을 일삼는 나쁜 여성을 말하는건데 니나 퍼플턴카테지나 루스가 악녀로 평가받는 건 악녀의 정의에 맞아서이며 샤크티 카린은 좋은 의도로 한 행동이 크나큰 불행을 불러서 농담으로 순수 악의 결정체, 악녀라고 하는거지 정말 진지하게 악녀 취급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쿠델리아는 일단 작품 내적으로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악행을 저지른 적이 없고 오히려 타인들에게 휘둘리거나 영향을 못미치는 무능한 모습만 보였기에 무능, 민폐형 캐릭터에 속한다.

각주

  1. 담당 성우인 테라사키 유카의 출생일(1983년 8월 4일)과 똑같은데 제작진은 우연의 일치라고 언급했다.
  2. 단순히 수동적인 캐릭터가 나쁘다, 여성 캐릭터의 수동성이 성차별적 관념이 담겨있기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가 아니라 쿠델리아의 수동성이 문제가 되는 건 그녀가 막 성장하거나 독립 운동에 처음 발을 디딘 새내기(즉, 성장형 주인공)도 아니고 엄연히 독립 운동을 하겠다는 비전도 있었을뿐더러 연설하나로 모든 독립 운동 단체의 지지를 받은 독립 운동의 중심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쿠델리아는 이런 거창한 설정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드라마에서도, 연애 요소에서도 남녀 팬덤에게 비판을 받을 정도로 수동적인 면모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오죽하면 별명이 발암 캐릭터이겠는가.
  3. 출처: 정몽준 "버스비 70원 하나?" "버스요금 잘 몰라" 해명 재미있게도 한국의 국회의원 정몽준도 버스비를 70원으로 알고 있어 구설수를 일으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