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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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프랑
Franc Congolais 프헝 콩골레fr
화폐 정보
사용국 콩고민주공화국
ISO CDF
기호 F (FC)
보조단위
1/100 상팀(Centime)
지폐 1000F, 5000F, 10000F, 20000F
(구권 : 10F, 20F, 50F, 100F, 200F, 500F)
동전 (없음)
중앙은행 콩고 중앙은행 (Banque Centrale du Congo)
환율 0.70원/F (2020.02.16 기준)
이전 화폐
자이르 자이르 (100,000 : 1)
콩고 프랑 (300,000,000,000,000 : 1)[1]

Congolese Franc 콩골리즈 프랑en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프랑계 통화이다. 인접한 콩고공화국('콩고')에서는 통합화폐인 CFA 프랑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유의.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아프리카 통화들이 대부분 그렇듯, 한국에서는 전혀 취급하지 않는 통화이다.

환율은 2008년에 최고점인 2.7원/F를 찍었다가 바로 직후인 2009년에 1.5원/F까지 확 떨어졌는데, 이때 정부측은 금리를 40%까지 올려서 어떻게든 폭락을 막아보고자 발악을 했으나 내전으로 소모되는 비용이 결코 만만하지 않았고, 결국 이듬해 2010년에 1.2~1.3원/F까지 하락하였었다. 그래도 대한민국 원보다 환율이 높았었다. 이후 내전도 잠잠해지다 2013년 일시 휴전으로 인하여 잘 버티나 싶었는데, 2016년 후반기부터 다시 휘청거려 결국 1.0원/F가 뚫리고, 2018년 1월 현재는 0.67원/F(=약 2원당 3프랑 꼴)으로 크게 하락하였다.

통상적으로 콩고민공에 가는 외국인은 대부분 목적이 확실한 사람들로, 현지인들조차 외국인에게 별로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여행자가 가볍게 쓱 둘러보고 갈 만한 동네가 아니다. 애초에 DR콩고측에서 입국시 '여행자 모국에서 발행한' 콩고민공 대사관의 비자를 요구한다. 이게 공식적인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그 속뜻이야 뭐...

또한 DR콩고는 모두가 다이아몬드를 건 전쟁에 매달려있는 듯, 괴멸적인 공업수준을 자랑하는지라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 2번째로 높은 물가를 자랑하고 있다. 구형 권종 중 최고액권인 500F은 약 300원이 조금 넘는 수준인데, 이걸로 뭘 할 수 있는게 딱히 없다. 때문에 현지인들도 미국 달러를 거리낌없이 쓰고 있을 정도니 굳이 콩고민공 프랑으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다만 달러를 지불하면 100%의 확률로 프랑화를 거스름돈을 주니, 출국하기 전에 신경써서 그 얼마 되지 않을 프랑화를 모두 소진해버리면 된다.

다른 빈국들처럼, 국경을 넘어오자마자 개인 환전상 삐끼들이 달려드는데, 모두 무시하고 가는게 낫다. 거스름돈으로 주는 프랑의 환율이 불리한 것은 맞지만, 이상하게 높은 물가수준 때문에 감 잡는 것도 어려우니 신경쓰는게 손해일 정도이다.

현찰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2차 (현행권, 2012~)[편집 | 원본 편집]

사실은 구권의 연장선에 해당하고, 실제로도 구권과 혼용하여 사용중에 있지만, 생김새가 크게 다르고 가치하락으로 인해 주력의 위치가 옮겨져 왔기 때문에 표를 별도로 분리하였다. 2005년 및 2006년 발행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2012년 7월 2일에 처음 발행하였다.

콩고(킨샤샤) 프랑 2차 시리즈 (2012)
1,000F
오카피 & 카니오카(전통조각장식 상자)
5,000F
얼룩말 & 헴바 조각상
10,000F
버팔로 & 쿠바추장 조각상
20,000F
기린 & 바실렐레 두상조각
CDF129.jpg CDF131s.jpg CDF133s.jpg CDF135.jpg
앵무새 & 옥수수 마니옥(카사바의 일종) & 콩고공작 바나나 나무 & (새) 야자수 & 타조
  • 2020년 5월,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 인해 시장 등지에서 5,000FC 권종 취급시 위험부담금 명목으로 장당 500~1000프랑을 요구하는 경우가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1차 (현용권/구권, 1997~)[편집 | 원본 편집]

1997년 초판의 구성은 1C~50C 및 1F~100F까지의 11종 구성이었다. 이후 한 차례 개정을 통해 5F까지의 지폐가 생산 중단됨과 동시에 색상도 서로 바뀌었다. 이때 발행 중단된 권종은 여전히 공식적으론 통용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통용되지 않는다. 은행에서도 발권은행이 아니면 교환이 어려울 정도인데, 액면이 너무 낮기 때문.

2000년에는 200F, 2002년에는 500F가 추가되어서 현재의 10F~500F 6종 구성이 완성되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이 중에서 100F, 200F, 500F 3종만이 쓰이는 정도이다.

콩고(킨샤샤) 프랑 1차 시리즈 - 고액권 (2000, 2002, 2003)
10F 루바 전통조각 "테트 아 테트" 20F 숫사자 머리 50F 음와나 푸 (Mwana Pwo, 쵸퀘식 가면)
루바 전통조각 암사자와 아기사자들 콩고강의 어촌
100F 코끼리 200F 밭일 500F 다이아몬드 캐는 인부들
잉가 2 (수력발전소) 나무통 두들기며 노는 사람들 에트로왓 계곡 (다이아몬드 채산지)
  • 위와 별도로, 2010년에 벨기에로부터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500F 기념권을 발행했다.
콩고(킨샤샤) 프랑 1차 시리즈 - 저액권
1C 커피 수확 5C 수쿠 가면 10C 펜데 가면 20C 영양
니이라곤고 화산 잔데 (Harpe Zande) (콩고민족 고유의 하프) 펜데 무용수 우펨바 국립공원
50C 오카피 1F 게카마인社 구리광산단지[2] 5F 코뿔소
오카피 가족 파트리스 루뭄바 (초대 총리)와 함께 체포된 공산당원들 이 문서를 국방부가 좋아합니다! 캄완가 폭포
  • 은근히 C(상팀)와 F(프랑)권의 차이점이 별로 없어, 혼동을 일으키곤 한다.
  • 1F, 5F는 초판만 인쇄하고 중단했기 때문에 액면가보다 실물 거래가가 더 높아지는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각주

  1. 옛날 '콩고 공화국'을 가리키며, 지금의 콩고민주공화국 및 콩고공화국과는 개념적으로 별개이다.
  2. La Générale des Carrières et des M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