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미션 목록

본 항목은 액티비전 사의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미션 목록을 설명하는 항목이다.

목록[편집 | 원본 편집]

Act 1[편집 | 원본 편집]

S.S.D.D.[편집 | 원본 편집]

Day 1 - 15:30
조셉 앨런 일병
제 75 레인저 연대, 1대대

아프가니스탄, 피닉스 주둔기지

S.S.D.D.는 Same Shit, Different Day라는 뜻이다. 한글화 패치에서는 이를 '변함없는 나날'이라는 단어로 해석했으나 이는 오역에 가깝다. S.S.D.D.는 영미권에서 쓰이는 말로 '비록 그 땐 다른 날이긴 했지만 이와 똑같은걸 해봤다.'라는 뜻이다. 이 S.S.D.D. 임무 맵 구성이나 임무 흐름은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 존 소프 맥태비시로 플레이했던 튜토리얼 임무와 거의 흡사하다. 즉 이 임무를 전작(옛날)에서 플레이 해봤다는 의미가 임무 제목에 함축되어 있다는 것.

조셉 앨런이 되어 폴리 병장이 시키는 대로 총 쏘고 수류탄 던지고 하면 된다. 이후 훈련 구덩이로 가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기만 하면 임무 끝. 구덩이 코스 통과 결과에 따라 추천 난이도가 나온다. 구덩이를 40초만에 돌면 어려움 난이도, 35초만에 돌면 베테랑 난이도를 추천해준다. 총을 쓰지않고 칼로만 코스를 돌면 총을 써서 다시 돌아보라는 대사가 나온다. 명중률 1%당 0.05초의 시간을 깎아준다. 즉 정확도 100%면 5초의 시간을 깎아준다는 소리. 정확도를 높이고 싶다면 소총 대신 권총만 2개 들고 가자. 목표물을 1개 놓치거나 시민을 한 명씩 사살할 때마다 2초의 시간 페널티를 부여받는다.

구덩이를 전부 돌면 험비가 오고 다음 임무인 '팀 플레이어'로 이동.

Team Player[편집 | 원본 편집]

시간 불명
조셉 앨런 일병
제 75 레인저 연대, 1대대

아프가니스탄, 더 레드 존

조셉 앨런 일병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작전이 배경이다. 교량을 확보하고 시가지로 진입한 후 탈레반 게릴라를 소탕하는 미션이다. 이 미션 이후 조세프 앨런 일병은 셰퍼드 중장에게 선택되어 CIA로 차출, 특수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Cliffhanger[편집 | 원본 편집]

Day 2 - 07:35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
태스크 포스 141

카자흐스탄, 텐샨 산맥

태스크 포스 141의 로치 병장의 시점으로 전환된다. 존 '소프' 맥태비시 대위와 함께 카자흐스탄의 러시아군 기지로 잠입해 ACS 모듈을 확보하는 것이 주 목표. 초반부에 로치가 빙벽에서 떨어질 뻔 하나 맥태비시 대위가 이를 구하는 것은 모던 워페어 1의 맥태비시와 존 프라이스 대위의 관계와 일치하며 맥태비시 대위 역시 이 점을 들어 로치가 연대 발령 당시의 자신과 매우 비슷하다고 훗날 일지에서 언급한다.

눈보라 속에서 조용히 잠입하는 편이 가장 쉬우나 선택에 따라 모든 적을 쓸어가며 진행할 수도 있는 미션이다. ACS 모듈을 확보하자마자 발각되어 위기에 처하지만 연료 탱크에 붙여둔 폭탄을 터트려 혼란이 발생한 틈을 타 스노우모빌을 타고 탈출하게 된다.

No Russian[편집 | 원본 편집]

Day 3 - 08:40
알렉세이 보로딘(조셉 앨런 일병)
자카예프 국제공항

러시아, 모스크바

모던 워페어 2, 아니 FPS 사상 최고의 문제적 미션

굉장히 나쁜 쪽으로 모던 워페어 2를 유명하게 만든 미션이다. 이전까지 불가피하게, 혹은 플레이어의 자유도를 높임으로써 민간인이 희생되는 미션은 FPS 계에 심심찮게 있어왔으나, 아예 미션 자체가 민간인을 학살하시오인 경우는 이 No Russian이 처음이었다. 당연히 과도한 폭력성이라는 혹독한 비난을 받으며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었으며, 배경이 된 러시아에서는 콘솔판 전량 회수 및 PC판 미션 삭제라는 조치를 당했다. 이 외에도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독일 등의 국가에서는 민간인을 사살하면 게임 오버가 되도록 처리하였다.

셰퍼드 중장에 의해 CIA로 차출된 조셉 앨런 일병은 알렉세이 보로딘이라는 가명으로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국수주의자 테러단체에 잠입한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전과자처럼 보이기 위해 온 몸에 문신한 조셉 앨런 일병의 몸통이 보여진다. 조셉 앨런 일병은 마카로프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테러에 참가하는 것도 불사하게 된다.

미션명이 No Russian인 이유는 블라디미르 마카로프가 테러를 지시하면서 이를 러시아 국수주의자들의 소행임을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러시아어 사용 금지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캐릭터들은 시종일관 영어로 대사를 말한다. 그리고 테러가 끝난 후 마카로프가 배신자라며 조셉 앨런 일병을 사살한다. 사실 마카로프는 셰퍼드가 심어둔 병사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고 이를 역으로 써먹은 것이다. 테러 직후의 현장에는 당연히 조셉 앨런의 시신이 남아있고, 그의 정체(미군 병사)가 밝혀짐으로써 이는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민간인 학살 행위라는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가 되어버려 세계 3차 대전의 빌미가 되어버린다.

Takedown[편집 | 원본 편집]

Day 4 - 15:08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
태스크 포스 141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No Russian 미션에서의 테러가 미국에 의해 사주된 것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을 때, 태스크 포스 141은 공항에서 발견된 탄피를 조사하고 그 탄피가 브라질의 무기상 알레한드로 로하스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브라질로 향한다. 그의 심복을 쫓아갔지만 심복인 파우스트가 갑자기 공격을 하는 바람에 운전수가 사망하게 되고 맥태비시 대위,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중위와 미트, 로이스는 그를 쫓게 된다. 로치가 쏜 총에 다리를 맞은 파우스트는 맥태비시 대위와 고스트의 고문(고문은 고스트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을 받고 로하스의 위치를 불게 되지만, 그 곳은 브라질 민병대가 득실대는 빈민굴 한 가운데였다.

로하스를 쫓아 로치와 미트, 로이스는 빈민가로 들어가지만 미트는 작전 중 사망하고 로치가 그를 쫓는다. 결국 맥태비시 대위의 급습으로 로하스는 생포된다. 그러나 본부에서는 헬기를 보내주지 않아 이들은 육로로 귀환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Act 2[편집 | 원본 편집]

Wolverines!![편집 | 원본 편집]

Day 4 - 17:45
제임스 라미레즈 이병
제 75 레인저 연대, 1 대대

미국, 버지니아 북동부

그러나 이미 러시아는 미국을 공격하기로 결정한 상태. 미국 북동부가 공격받아 순식간에 폐허가 된다. 폴리 병장이 이끄는 레인저 부대는 험비를 타고 이동하다 러시아군의 장갑차와 마주치게 되고 이내 교전이 벌어진다. 전투의 주 무대는 식당이 모여있는 거리로, 레스토랑과 타코집, 버거 타운을 돌아가며 건물을 탈환하고 빼앗기고 다시 재점거하는 과정을 거치며 러시아군이 사용하던 미군 프레데터 조종기를 탈환해서 적군 차량과 헬기를 격추시킨 후 레스토랑에 있던 VIP 요인을 아군 수송대에 태워 함께 작전지로 이동하는 데 성공한다.

The Hornet's Nest[편집 | 원본 편집]

Day 4 - 16:19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
태스크 포스 141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발 520m

체포한 로하스로부터 러시아의 굴라그에 수감된 627번 죄수가 마카로프가 증오하며 노리고 있는 대상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은 다음 작전을 위해 리우데자네이루를 탈출한다. 민병대와 교전을 벌이며 니콜라이의 헬기와 만나기로 한 지점으로 지붕을 타넘으며 이동하지만 로치 병장은 실수로 옥상에서 떨어지고 만다.

정신을 차린 그를 향해 민병대가 떼를 지어 몰려오고 그들을 피해 시간 안에 수송 헬기까지 도달하면 니콜라이의 수송기를 타고 벗어날 수 있다. 이 때 맥태비시 대위는 떨어진 로치를 바로 구해주지 못하고 알아서 올라오도록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서(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두고 두고 후회하여 일지에도 기록하게 된다.

Exodus[편집 | 원본 편집]

Day 4 - 18:51
제임스 라미레즈 이병
제 75 레인저 연대, 1 대대

미국, 버지니아 북동부

폴리 병장이 이끄는 레인저 부대는 장갑차 '허니 뱃저' 와 함께 버지니아 북동부의 VIP 요인을 확보하라는 임무를 받고 그를 찾으러 주택가로 진입한다. 러시아군과의 접전 끝에 무너진 건물로 들어가 VIP를 확보하려 하지만 이미 VIP는 사망한 상태. 그 옆에 쓰러진 러시아군 병사의 온 몸에 있는 문신들을 보고 레인저 부대는 이 러시아군이 단순한 정규군이 아니라 국수주의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깨닫는다. 아쉬운 대로 옆에 떨어진 서류 가방을 챙겨서 이동하게 된다.

The Only Easy Day... Was Yesterday[편집 | 원본 편집]

Day 5 - 05:48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
태스크 포스 141

러시아, 비호레프카 제 36번 석유 시추시설

제목의 뜻은 미 해군 네이비 씰의 구호.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은 문제의 627번 죄수를 빼내오기 위해 굴라그로 잠입하려 하지만 굴라그 앞에는 석유 시추 시설 겸 방공 기지가 있으며 이 안에는 인질들이 잡혀 있는 상태. 대원들은 일단 이 시추 시설에 잡힌 인질들을 구하는 것을 1 목표로 삼고 잠입하여 인질을 구출한다. 그러나 두번째 방의 인질을 확보하는 순간 적들에게 발각되게 되고, 작전 변경 하여 러시아군 시체에 폭탄을 붙이고 이를 폭파시켜 러시아군의 주의를 끈 다음 교전하여 남은 인질들 역시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적진에서 모든 인질을 구출하고 대원들은 헬기를 타고 철수하여 굴라그로 이동하게 된다.

The Gulag[편집 | 원본 편집]

Day 4 - 07:42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
태스크 포스 141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 동쪽 약 65km 지점

굴라그의 627번 죄수 확보를 위하여 미 해군과 함께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은 굴라그를 공격한다. 셰퍼드 중장은 죄수 하나의 확보를 위해 많은 병력과 화력을 지원하는 것을 탐탁찮게 여기는 투로 말하고, 해군 폭격은 신중하지 못해서 하마터면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을 날려버릴 뻔 하는 등 많은 고생을 겪는다.

이 미션에서는 고스트는 해킹을 전담하여 굴라그의 전산 시스템을 장악하고 통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그의 해킹 실력이 미숙한 것인지, 굴라그의 시스템이 보안성이 높았던 것인지 엉뚱한 문을 연다거나, 혹은 제 때 맞춰 문을 열지 못해서 대원들이 갇혀버리는 등의 일이 발생한다. [1]

천신만고 끝에 굴라그의 627번 죄수를 확보하는데, 등장하자마자 로치를 때려눕히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알고보니 그의 정체는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던 존 프라이스 대위였다. 이 때 그가 맥태비시 대위를 향해 "소프?"라고 되묻고, 그럼으로써 부대원들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코드네임이 비로소 밝혀진다. 부대원 중 한 명이 "비누가 누굽니까?" 라고 하는 대사가 압권. 그런데 이 질문을 하는 대원의 코드 네임은 '벌레'(Worm)이다. 이후 맥태비시 대위는 아예 소프라고 불리며 계속 그렇게 등장한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갑자기 굴라그가 붕괴한다. 로치 일행은 붕괴하는 굴라그를 빠져 나가는데 저번 미션에서도 옥상에서 떨어지는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떨어지는 파편에 맞아 기절하는 고생을 겪는다. 소프가 최후의 방법으로 조명탄을 쏘아 올리고 사다리가 내려와 모두는 무사히 굴라그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Of Their Own Accord[편집 | 원본 편집]

Day 5 - 18:35
제임스 라미레즈 이병
제 75 레인저 연대, 1 대대

미국, 워싱턴 D.C.

전세는 러시아 쪽으로 기울어져, 마침내 러시아군이 백악관을 점령하기에 이른다. 미션이 시작되면 절망적인 상황에서 방공호에 있게 된다. 폴리 병장은 라미레즈와 함께 부대원들과 합류하여 백악관 건물 내부로 진입해 러시아 공수부대원들을 사살하고 재블린 미사일로 헬기와 장갑차를 파괴한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엄청난 숫자로 밀고 들어오는 상황. 부대원들은 도착한 헬기에 올라타 미니건으로 지원을 하고 성공적으로 적군들을 제압해 나가나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헬기가 피격되고 만다. 폴리 병장은 이왕 떨어질 거 한 놈이라도 더 죽이겠다며 건물 옥상으로 헬기를 억지로 올려 미사일을 파괴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헬기는 회복 불능, 결국 추락해버리고 만다.

Act 3[편집 | 원본 편집]

Contigency[편집 | 원본 편집]

Day 5 - 11:22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
태스크 포스 141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 남동쪽 22km 지점

프라이스 대위와 로치는 러시아군 기지에 있는 잠수함에 탑재된 미사일의 발사를 저지하기 위하여 잠수함 기지로 잠입한다. 그 곳에서 프레데터 드론을 이용해 적군을 공격하려 하지만 갑자기 지대공 미사일이 날아와 프레데터 드론이 격추되어 버리고 만다. 계획을 수정해 태스크 포스 141 대원들과 합류한 둘은 잠수함 기지에 도착하게 되고 프라이스 대위가 잠수함 기지 내부로 들어간다. 고스트와 로치는 그의 엄호를 맡는데 갑자기 미사일 사일로가 열린다.

고스트는 미사일이 발사된다고 고함을 지르지만 프라이스 대위는 대답이 없다. 사일로가 열려 미사일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고스트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을 지르지만 그의 귀에 들려오는 프라이스 대위의 대사는 "좋아" 한 마디. 고스트는 충격을 받고 안 된다며 비명을 지르지만 이미 미사일은 발사된 후다.

Second Sun[편집 | 원본 편집]

Day 5 - 18:57
제임스 라미레즈 이병
제 75 레인저 연대, 1 대대

미국, 워싱턴 D.C.

헬기가 추락했지만 폴리 병장과 라미레즈, 던 상병과 몇몇 부대원들은 운 좋게도 살아남아 정신을 차리지만 사방엔 러시아군이 깔린 상태. 라미레즈는 한 병사로부터 총을 건네받지만 건네주자마자 그 병사는 총에 맞아 사망하고, 폴리 병장이 마지막 탄약이라며 건네준 탄창은 한 개 뿐이다.

시점이 전환되어 ISS의 우주 비행사인 Sat1의 시점이 된다. 본부 요청에 따라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데 무언가 미확인 비행물체 하나가 날아온다. 오늘은 인공 위성 발사 일정이 없다고 어리둥절하던 그는 그만 핵폭탄의 여파에 휘말려 사망하고 우주 정거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다시 라미레즈로 시점이 돌아온다. 프라이스 대위가 날린 핵미사일은 워싱턴 D.C. 상공에서 폭발하고, 그로 인한 EMP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덕분에 모든 전자 기기가 파괴되고 러시아 헬기는 모조리 격추당하고 러시아 보병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이 때 조준을 하면 도트 사이트가 전혀 동작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군이 가진 전자기기 역시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적들이 전혀 중화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소총은 발사에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미군의 반격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폴리 병장의 부대는 필사적으로 그 곳에서 빠져 나오고 이동하는 도중에 백악관 탈환을 하려 한다는 정보를 한 아군 병사로부터 입수하고, 교전을 계속하며 나아간 끝에 백악관 근처의 한 건물에서 지하 벙커를 발견하게 된다.[2]


Whiskey Hotel[편집 | 원본 편집]

Day 5 - 19:28
제임스 라미레즈 이병
제 75 레인저 연대, 1 대대

미국, 워싱턴 D.C.

라미레즈와 동료들은 지하 벙커에 난 길을 따라 백악관으로 이동하게 된다.[3]지상으로 올라와 대기하고 있던 다른 미군들과 합류하여 백악관을 탈환하기 위해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게 되는데, 일정 시간 이상 지나도 수복하지 못하게 될 경우 폭격기를 급파하여 백악관에 폭격을 퍼붓는 것이 작전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자칫 잘못하다 백악관과 병사들의 목숨 모두를 잃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결국 분전 끝에 백악관을 수복하게 되고 옥상에서 녹색의 조명탄을 흔들어 백악관이 다시 미군의 손으로 들어왔음을 알린다. 이로써 라미레즈와 동료들은 무사히 임무를 성공시킬 수 있었고, 동시에 무사히 귀환하게 되었다.[4]

Loose Ends[편집 | 원본 편집]

Day 6 - 15:36
개리 '로치' 샌더슨 병장
태스크 포스 141

그루지야-러시아 접경지역

셰퍼드 중장은 국방장관으로부터 전권위임을 받아 블라디미르 마카로프를 추적하게 된다. 마카로프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은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비행기 무덤이라고 불리는 항공기 폐기장이며 다른 한 곳은 그루지야-러시아의 접경 지역에 있는 안전 가옥이다. 소프와 프라이스 대위는 아프간의 항공기 폐기장으로, 고스트와 로치 일행은 안전가옥으로 향한다.

지뢰와 저격수, 엘리트 용병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으면서도 로치 일행은 안전 가옥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하지만 마카로프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프라이스 대위 역시 마카로프를 찾지 못한 상황.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셰퍼드 중장이 시키는 대로 은신처 컴퓨터에 있는 정보를 DSM에 복사해 가기로 한다.

그러나 갑자기 마카로프의 용병들이 거센 공격을 하기 시작하고 로치와 고스트를 제외한 모든 대원들이 전사하고 만다. 로치는 복사된 파일을 갖고 공격을 피해가며 탈출하지만 날아온 박격포에 그만 부상을 당하게 된다. 고스트가 그를 부축해 겨우 수송기의 셰퍼드 장군과 마주하게 된다. 로치는 복사해온 DSM을 넘겨주고 셰퍼드 장군은 흡족해하며 드디어 골칫거리가 하나 줄었다고 말하는데...

셰퍼드 장군은 로치를 부축하는 척 하며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몸통을 쏘아버린다. 고스트가 당황해 총을 쏘려 하지만 이내 마찬가지로 권총에 맞고 쓰러진다. 즉 셰퍼드 장군은 배신자였던 것. 로치의 무전기로 프라이스 대위가 "고스트, 로치, 셰퍼드를 믿지 마!"라고 외치지만 이미 때는 늦어서 그 둘은 총에 맞은 뒤였다. 쓰러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둘을 내려다보며 셰퍼드 장군은 그림자 중대를 시켜 구덩이를 판 다음 총에 맞았지만 아직은 살아있는 둘을 집어넣고, 그 둘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는 피우던 시가를 던져 불에 태워 죽여버린다.

The Enemy Of My Enemy[편집 | 원본 편집]

Day 6 - 16:03
존 '소프' 맥태비시 대위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남서쪽 약 260km 지점

미군 제 437 차량 폐기장

소프는 무전으로 그 둘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지만 이미 사망한 둘은 대답이 없고, 프라이스 대위는 "그들은 죽었어"라고 씁쓸하게 말한다. "셰퍼드가 배신자였군요"라고 말하는 소프에게 프라이스 대위는 "믿었다면 배신이겠지만 나는 그를 믿은 적이 없다"고 시니컬하게 대답한다.

사실 셰퍼드와 프라이스 대위가 서로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작중 내내 은연중에 드러났는데, 셰퍼드 중장의 경우 굴라그 잠입 작전에서 상당히 비협조적으로 나오며 프라이스 대위의 구출을 꺼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고스트가 투덜대며 "망할 놈의 양키 새끼들, 쟤네 우리 편 아녔습니까?"라고 투덜댔을 정도. 또한 프라이스 대위의 아이디어를 '굴라그에서 너무 오래 썩어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는 투로 비꼬며 묵살해버리기도 한다. 프라이스 대위 역시 여기에 은근한 불복종으로 맞서는 등 둘의 사이가 좋지 않음이 여러 번 암시된다. 반면 소프는 그전까지만 해도 셰퍼드의 어록을 일지에 적어 놓고 다닐 정도로 그를 꽤 괜찮게 평가했기에 상당히 충격을 받은 듯.

미션 명인 '내 적의 적'은 '내 적의 적은 친구'라는 격언에서 따왔다. 로치와 고스트의 사망 후 셰퍼드 중장은 마카로프를 제거하기 위해 그림자 중대를 아프간으로 파견하고 따라서 미션 내에서 두 세력이 맞붙어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소프는 탈출에 성공하지만 테러 혐의 및 셰퍼드 중장 살해 미수 혐의 등으로 국제적 블랙 리스트에 오르게 되고, Task Force 141은 존재 부정(Disavowed) 당한다. 프라이스 대위는 마카로프와 접촉, "내 적의 적은 친구"라는 격언을 상기시키며 자신과 마카로프가 그러한 관계에 놓였음을 들어 복수를 위한 일시적 동맹을 요구하고, 마카로프는 그 말을 듣고는 "언젠가 그 말이 다시 너에게 돌아올 것이다"라고 대꾸하지만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인지 셰퍼드 장군의 거처를 알려준다.

Just Like Old Times[편집 | 원본 편집]

Day 7 - 17:32
존 '소프' 맥태비시 대위
태스크 포스 141(존재 부정)

아프가니스탄, 호텔 브라보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정보를 듣고 미심쩍어 하지만 막상 가르쳐준 지점으로 가 보니 그림자 중대가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 소프와 프라이스 대위는 마카로프가 알려준 정보가 정확함을 그제서야 확인하게 된다. 니콜라이가 3시간 후에 데리러 오겠다고 하나, 프라이스 대위는 어차피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는 것이라면서 거절한다.

이후 그들은 셰퍼드의 은신처에 잠입하나 발각, 치열한 사투 끝에 마침내 셰퍼드가 있을 만한 곳으로 도착하는 데 성공하지만, 셰퍼드는 자신과 그림자 중대의 목숨까지 담보로 삼아가며 은신처에 폭격을 퍼붓고, 이 과정에서 소프는 한 번 기절까지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로 인해 그림자 중대 인원들이 패닉에 빠지거나 목숨을 잃고 부상을 당하는 등의 손실이 생겨 셰퍼드를 추적하는데 역으로 도움이 되게 된다.

Endgame[편집 | 원본 편집]

Day 7 - 18:10
존 '소프' 맥태비시 대위
태스크 포스 141(존재 부정)

아프가니스탄, 호텔 브라보

이후 셰퍼드 장군과 그 부하들은 조디악 보트를 타고 도망치고 소프와 프라이스 대위 역시 그 뒤를 좇아 조디악을 몰고 가서 소총으로 그가 탄 헬기를 격추시키지만, 급류가 끝나는 지점의 폭포와 마주쳐 추락하게 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헬기는 추락해있지만 셰퍼드는 이미 헬기에서 빠져나간 상태. 또한 프라이스 대위 역시 찾을 수 없다. 헬기 근처에는 셰퍼드의 부하들만 있을 뿐이나, 총이 고장나 소프를 공격할 수도 없는 상태. [5]

조금 떨어진 곳에서 셰퍼드를 발견한 소프는 그를 죽이려 하지만 역으로 그에게 공격당해 배에 칼을 맞고 쓰러진다. 그리고 셰퍼드는 그에게 권총을 겨누고 발사하려 하며 이렇게 말한다.

5년 전, 나는 눈 깜짝할 사이에 3만 명의 군사를 잃었다. 그런데도 세상은 그걸 그냥 빌어먹게도 지켜 보고만 있었지. 내일이 되면, 더 이상 지원자가 부족하지도, 애국자가 부족할 일도 없을 것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할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총을 발사하기 직전, 프라이스 대위가 튀어나와 반격한다. 셰퍼드는 총을 떨어트리지만 이를 주워 다시 반격하려던 소프의 얼굴을 밟아 기절시키고는 권총을 멀리 걷어차버린다. 중간중간에 정신을 차린 소프는 프라이스 대위가 밀리다 일방적으로 구타당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손에 있는 유일한 무기가 배에 꽂힌 칼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를 뽑아서 던진다. 그리고 그 칼은 정확히 셰퍼드의 눈에 맞는다.[6]

이후 프라이스 대위가 정신을 차리고 소프를 부축한다. 때마침 '어차피 돌아오지 않을 길이니 데리러 올 필요 없다'고 말했음에도 의리를 지켜 데리러 온 니콜라이의 헬기가 좋은 타이밍에 도착하고, 그 둘의 부축을 받아 헬기에 타는 것으로 모던 워페어 2는 막을 내린다.

각주

  1. 맥태비시 대위는 이에 쌓인 것이 많았던지 일지에서 고스트의 해킹이 마치 달팽이처럼 굼떴다고 디스를 날렸다.
  2. 이 때 '응? 그럼 백악관에서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그 벙커는 뭐죠?' 라고 묻는 던 상병과 '그건 그냥 전시용. 이게 진짜일 걸'이라고 대답하는 폴리 병장의 대사가 소소한 개그 포인트이다.
  3. 음성 기호로 위스키는 W, 호텔은 H를 의미하므로 WH, 즉 White House의 약자가 된다.
  4. 이후로 모던 워페어 3 시점에서는 다른 임무를 위해 배치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5. 계속 발사 시도하지만 총알이 나가지 않는다. 그런데 죽이지 않고 계속 있으면 에라 모르겠다 하는 듯한 느낌으로 저절로 죽어버린다.(...)
  6. 어디를 맞춰도 눈에 정확하게 가서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