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틀

코아틀(Couatl)은 나우아틀어이라는 뜻이다. 아즈텍 신화에는 코아틀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다수 등장하며, 대중문화 작품에 이에 영향 받은 동명의 생명체가 나올 때도 있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나우아틀어를 사용하는 고대 아즈텍 문명에서 은 중요한 신격 상징이었다. 아즈텍 신화에서 케찰코아틀(날개 달린 뱀)이나 시우코아틀(터키석의 뱀), 믹스코아틀(안개의 뱀)처럼 들은 뱀으로서 묘사되었다.

아즈텍인들의 신화 초기는 재규어가 중요한 토템으로서 숭배받았지만, 후기로 가서 현재 알려진 아즈텍 신화 체계가 되었을 때는 그 숭배의 대상이 재규어에서 뱀으로 바뀌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 뱀신 신앙은 전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지만 아즈텍인들은 뱀이 많이 거주하는 환경 때문인지 뱀에 대한 신앙이 특히 강했던 듯하다.

대중문화 속의 코아틀[편집 | 원본 편집]

  •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TRPG) 시스템 《던전스 앤드 드래곤스》(D&D)에서 코아틀은 아즈텍 신화의 신 케찰코아틀에서 모티브를 딴 별도의 종족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깃털 날개가 달린 거대한 뱀의 모습을 하고 있고, 하얀 피부를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 변형할 수도 있다. 선한 생명체로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초능력)을 갖고 있다. D&D의 캠페인 세팅 중 하나인 에버론에서 코아틀 종족은 선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에버론에서 악의 권화라 할 수 있는 락샤사들과 대치하고 있다.
  • 게임 《워크래프트 3》에서는 나가족의 공중 유닛으로 나온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