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위성

Космос

코스모스 위성 시리즈는 혹은 코스모스 위성은 소련러시아의 인공위성 시리즈라고 볼 수 있으며 계속 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당연히 코스모스의 뜻은 우주... 그러니까 우주 1호, 우주 2호... 식으로 쏴 올렸는데, 문제는 그 숫자에 있다. 왜냐면 2018년 10월 코스모스 2528을 발사했기 때문. 그러니까 코스모스 시리즈로 2528개의 위성을 날렸다. 물론 몇개는 발사에 실패한 것도 있지만...

이렇게 된 데는, 코스모스 시리즈가 일반적인 '무궁화 ○호, 천리안 ○호 등' 이런 시리즈가 아니라 발사하는 위성마다 막 갖다붙여버리기 때문. 군사위성이든 민간위성이든, 혹은 과학위성이든간에 코스모스를 붙여서 날려버린다. GLONASS도 이 코스모스 시리즈를 달고 하늘을 날고 있고, 앞으로도 계획된 위성들은 많은지라 앞으로도 숫자가 계속 경신될 예정이다...

사건 사고[편집 | 원본 편집]

여튼 이렇게 많이 날리다보니 사건 사고가 없을리가 없다.

  • 1978년 1월 24일에는 코스모스 954가 지구에 추락했는데, 하필이면 이 위성은 P-700 그라니트를 보좌하는 액티브 레이더 위성인 US-A계열이었고, 이 US-A 계열은 모두 원자로로 구동한다. 소련에서도 원자로가 지구상에 떨어지면 어찌될지 알기에 보통 원자로 노심부분을 더 높은 쓰레기 궤도로 쏘아올리게 만들어져 있는데, 하필이면 이게 같이 붙어서 캐나다 북서부에 떨어졌다. 이로 인해 남한 크기만한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었으며, 1%의 핵연료만 찾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국제법에 이런 짓을 하면 어찌 처리할지에 대한 규범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 이와 비슷한 US-A 계열의 Kosmos 1402은 1983년에 원자로 노심을 북대서양에 박아주었지만, 코스모스 954의 전적에 묻혔다(...).
  • 2009년에는 이리디움 위성과 코스모스 위성(정확히는 우크라이나 군사통신위성인 Strela-2M 계열의 코스모스 2251)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