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상황/아시아/대한민국/쿠팡 부천 물류센터 집단 감염

이 문서는 2020년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COVID-19 집단 감염 사건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5월 25일을 시작으로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COVID-19 집단 감염 사건. 이는 이태원 클럽 COVID-19 집단 감염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기도 하다.

전개[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5월 25일, 쿠팡부천시 소재 물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던 한 명의 근무자가 돌잔치에서 COVID-19에 감염되었다. 이는 앞서 언급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건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었는데, 모두 전개를 하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인천 거짓말 학원 강사가 자신의 학원에 있던 학생을 감염시켰다. 또한 학생이 노래방에서 같이 있던 사진사를 감염시키고, 돌잔치에 참석한 사진사가 하객을 감염시켜, 최종적으로 하객이 돌잔치에 참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을 감염시킨 것이다.

이후 자신이 감염된 것을 모르고 있던 해당 직원이 출근하면서 물류센터의 근무자들과 접촉하여 집단 감염이 일어나게 되었다. 쿠팡의 물류센터 직원들은 몸으로 일을 하고 있었기에, 땀이 많이 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마스크를 벗고 일을 하게 되었으며, 이런 상황이 집단 감염을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해당 물류센터가 방역 수칙을 어긴 것이 확인되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기도..

더구나 확인 결과, 사람에게서만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아니었다. 작업자들이 입던 안전모와 옷, 더 나아가서 배송될 신발 등의 상품에서도 COVID-19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상황[편집 | 원본 편집]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3명으로, 매우 큰 규모의 집단 감염 사건이었다. 또한 5월 28일에는 53일만의 최대 확진자수인 7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49명이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들이었다. 당시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이 10명대로 사그러들면서 어느 정도 잡히는 듯한 희망을 보였으나... 79명의 어마무시한 확진자수를 다시 보여주면서 공든 탑이 무너졌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였다.

대응[편집 | 원본 편집]

5월 25일, 부천시청에서는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해당 물류센터의 상주 경비원이나 근무자, 퇴직자 등 3000여명을 모아서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였다. 검사 비용은 쿠팡에서 부담하였다.

5월 26일, 해당 물류센터는 역학 조사관의 권고에 따라 물류센터의 시설이 모두 완비될 시점까지 물류센터의 운영을 중지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추가 확진자가 40명을 찍으며 증가세를 보였기에 이 방향으로 조치한 것으로 보여진다.

5월 28일, 고양시 소재의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여 해당 물류센터 역시 폐쇄되었다. 확인 결과 해당 확진자는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확진되기 하루 전인 5월 26일까지도 고양시 물류센터에서 근무를 한 것이 확인되었다.. 한 편, 미흡한 대응으로 네티즌들의 비판을 사던 쿠팡에서는, 같은 날짜인 5월 28일,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에게서 받는 비난과 국민들의 화를 모두 사그러지게 할 수는 없었다.

발생 원인[편집 | 원본 편집]

물류센터 내 근무 환경이 매우 덥고 열악하여, 많은 직원들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근무를 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이 된다. 이는 구로 코리아 빌딩의 집단 감염 사건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국민들의 반응[편집 | 원본 편집]

밤낮으로 고생하는 쿠팡 직원[1]에 대해 상당히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으나, 쿠팡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특히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은 것이 이 사건을 일으키는 데에 한 몫 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국민들의 분노와 비판의 목소리는 점점 더 거세지게 되었다.

물론 쿠팡 측에서 사과문을 게시하기는 했지만, 이미 쿠팡의 대응이 매우 미흡했다는 것은 국민들이 알고 있었고, 계속해서 일어나는 확진 사례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인해, 국민들의 비판은 아직도 사그러들지 못했다.

각주

  1. 일명 쿠팡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