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돈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돈
Command & Conquer: Tiberian Dawn
C&c1.png
게임 정보
배급사 버진 인터렉티브, 닌텐도, 세가
개발사 웨스트우드 스튜디오
장르 실시간 전략
출시일 1995년 8월 13일
플랫폼 MS-DOS, Windows, MacOS, 닌텐도 64,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XBOX 360
모드 멀티플레이, 싱글플레이
시리즈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후속작 커맨드 앤 컨커: 코버트 오퍼레이션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돈》(Command & Conquer: Tiberian Dawn)은 1995년에 미국웨스트우드 스튜디오에서 발매한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첫 작품.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오리지널 타이틀은 단순히 《커맨드 앤 컨커》(Command & Conquer)였으나 이후 2부인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Command & Conquer: Tiberian Sun)이 발매되고 최종작이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트윌라잇》(Command & Conquer : Tiberian Twilight)으로 계획[1]되면서 팬덤 내에서 불리던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돈》이라는 타이틀이 일렉트로닉 아츠(EA)를 통해 공인되었다.

1996년에 게임을 윈도우로 포팅한 《커맨드 앤 컨커 GOLD》 판이 출시되었다. DOS판과는 달리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며, 분량은 원본과 동일한 CD 2장이다. 이 버전은 국내에서 잡지사 부록으로 제공된 적도 있는데, 두달에 걸쳐 GDI, NOD편을 한 장씩 줬다. 자그마치 C&C 시리즈 최초이자 마지막 번들판인데, 이 기록을 세운 범인은 이후 번들계의 전설이 되는 피씨파워진(당시 피씨챔프)이다.97년부터 번들 화력을 뽐내신 파워진의 위용

이 게임은 2005년 커맨드 앤 컨커 10주년 기념 패키지 《커맨드 앤 컨커: 더 퍼스트 디케이드》(Command & Conquer: The First Decade》에 Windows NT 계열 운영체제와 호환되도록 컨버팅된 합본으로서 재발매되었으며, 발매 15주년을 맞아 한시적으로 무료 배포되었다. 현재는 프리웨어이므로 자유롭게 다운받아도 된다.

세계관[편집 | 원본 편집]

근미래,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에 실려 지구에 떨어진 미지의 광물 '타이베리움'이 땅을 뒤덮으며 번식한다. 이 미지의 광물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어 타이베리움 지대를 지나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맹독으로 치부되었으나, 인류는 곧 이 광물을 정제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해냈으며 타이베리움은 인류의 새로운 자원으로 각광받게 된다. 타이베리움 기술은 TV 광고로 홍보될 정도로[2] 근미래 인류 생활의 에너지원으로 널리 쓰이게 된다.

한편 동유럽 및 북아프리카 세계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반(反)세계 테러조직인 Nod(Brotherhood of Nod) 또한 타이베리움 정제 기술을 획득하는데, Nod는 이 신비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수께끼의 지도자 케인(Kane)의 지도 아래 세계 질서의 파괴를 꿈꾼다. Nod는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를 근거지로 하여 GDI(세계방위군 ; Global Defence Initiative)와 동유럽, 북아프리카 곳곳에서 격전을 벌이게 된다.

멀티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싱글플레이 : 임무[편집 | 원본 편집]

아래는 커맨드 앤 컨커 : 타이베리안 돈의 싱글 플레이 미션을 유형별로 간략하게 요약한 글.

생산 불가 임무[편집 | 원본 편집]

시작하면 몇 개의 유닛만이 주어지며 생산을 통한 전력 보강이 불가능한 타입의 미션. 주어진 유닛과 여기저기서 출몰하는 상대 유닛 간의 상성을 고려해 영리하게 전투해야 전력을 보전할 수 있다. 미션에 따라 추가 전력이 어딘가에서 증원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미션 목적은 특정 목표물을 파괴하거나 지정된 목적지에 단 한 개의 유닛이라도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

유명한 미션으로는 GDI 및 Nod 양 팀 공통으로 코만도가 주어지는 미션들이 있는데, 이 경우 딸랑 대보병 저격능력과 건물파괴능력만을 가진 코만도를 데리고 상대의 본진을 뚫으라고 하는 갑갑한 미션이 많다. 게임을 통틀어 사정거리로 세 손가락에 꼽히는 장거리 유닛이지만 대차량 데미지 판정이 지극히 낮아 험비 한대만 돌아다녀도 헐레벌떡 숨어야 하는 안습한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또한 GDI로 플레이할 경우 상대인 Nod 진영에 필수적으로 화염탱크(Flame Tank)가 출몰하는데, 이때 보병들을 제대로 간수하지 않으면 네이팜 플레임 한방에 보병들이 눈 녹듯 녹아내리며 멘탈도 녹아내리게 된다.

생산 가능 임무[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는 이미 전력이 갖춰진 상대 진영이 이제 갓 설치된 아군 진영을 인지하고 물량공세로 밀어버리기 전에 생산능력을 갖춰 상대를 전멸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상대는 주기적으로 소규모 유닛으로 정찰을 하는데, 일단 아군 기지를 발견하면 일정 시간 후에 소규모 게릴라 부대를 꾸려 아군 기지를 휘젓는다. 레이드 방어를 거듭할수록 상대가 보내는 물량이 커지기 때문에 게임 스타트와 동시에 빠른 정찰을 통해 맵 구조와 자원의 위치를 파악하고 방어진을 펴는 것이 유리하며, 어느 정도 기지가 안정되고 자원이 풍족해지면 시간을 더 지체하지 말고 물량을 모아 원큐에 밀어버리면(...) 승리.

특이한 미션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건물인 건설소(Construction Yard)가 없어 추가로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미션이 왕왕 있는데, 이 경우 건물의 손실에 특별히 주의하며 플레이해야 한다. 손상된 건물을 수리할 수는 있지만 파괴될 경우 다시 건설할 수 없기 때문에 유닛 생산 건물이나 방어용 건물이 파괴될 경우 전력에 큰 타격을 입어 사실상 클리어하기 어려워진다.

등장 건물 및 유닛[편집 | 원본 편집]

건물[편집 | 원본 편집]

유닛[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Dawn을 돈이라고도 하고 던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돈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 C&C는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메타크리틱에 올라온 정보를 보면, 메타스코어 94점, 유저 스코어 8.8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3]
  • 사실 'NOD'는 잘못된 표현이다. Nod란 '카인(Cain)'이 쫓겨난 에덴 동산의 동쪽 땅인 노드(the land of Nod)를 가리키는 말이다. 타이베리안 선, 타이베리움 워,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에는 'Nod'로 올바르게 나온다.
  • 관련 커뮤니티로는 국내에는 Red2.net이 있고, 해외에는 Project Perfect Mod, C&C Communication Center등이 있다.

각주

  1. 이 프로젝트는 무산되었다. 3부 타이틀은 《커맨드 앤 컨커 3》(Command & Conquer 3)로 결정.
  2. 오프닝 영상에 묘사.
  3. http://www.metacritic.com/game/pc/command-conqu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