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테닐

ャプテン・テニール (Captain Tennille)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등장인물. 하지만 흔히 캡틴 테닐로 일컫어지는 인물은 그의 명의를 도용한 가짜이나, 가짜의 본명이 밝혀지지 않았고 진짜 캡틴 테닐은 존재감이 제로라서 사실상 가짜 쪽이 캡틴 테닐로 통한다. (원본인 일본판에서는 偽キャプテン・テニール, 즉 '가짜 캡틴 테닐'로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따라서 본 항목 또한 가짜 캡틴 테닐을 편의상 캡틴 테닐로 칭한다. 사용하는 스탠드는 다크 블루 문.

작중 행적[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짜 캡틴 테닐[편집 | 원본 편집]

DIO를 처단하여, DIO로 인해 강제로 스탠드가 발현된 탓에 정신력이 소진되어 죽어가는 홀리 죠스타를 구할 목적으로 일본에서 이집트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가던 죠죠 일행이 DIO가 파견한 자객 그레이플라이타워 오브 그레이의 난동으로 홍콩에 불시착 한 다음, 앞서 타워 오브 그레이의 난동처럼 더 이상의 무고한 시민들이 자신들 때문에 위험에 휘말리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비행기를 포기하고 대신 다음 교통편으로 스피드왜건 재단에 부탁해 여객선을 얻었을 때 재단이 소개시켜준 선장이다. 재단이 인적사항을 꼼꼼이 확인해주어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막상 출항 직전 캡틴 테닐은 DIO가 보낸 또 다른 자객인 다크 블루 문의 스탠드 사용자에게 살해당해 홍콩 앞바다에 암매장 당했고 다크 블루 문의 사용자가 캡틴 테닐의 신분을 도용해 캡틴 테닐로 위장하여 죠죠 일행이 탑승한 여객선을 대신 운행하게 된다.

가짜 캡틴 테닐[편집 | 원본 편집]

죠죠 일행이 탑승한 여객선에 밀항한 소년(사실은 소녀)이 선원에게 걸려 도망치던 도중 바다로 뛰어들었을 때 근방의 식인 상어에게 습격당할뻔한 것을 구하러 나선 쿠죠 죠타로를 노리고 스탠드 다크 블루 문으로 급습하지만 카쿄인 노리아키가 잽싸게 하이어로팬트 그린으로 둘을 구해주어서 허탕만 치게 된다.

죠죠 일행은 갑자기 스탠드가 나타난 것을 보고 스탠드 사용자를 찾게 되었는데 선장을 포함한 선원 전원은 재단이 신원을 확인해준 사람이라 의심할 수 없었고 당연히 죠죠 일행 자신들은 아니니 유일하게 신원 확인이 안 되는 소녀가 의심의 대상으로 점찍히게 된다.

그러던 차에 등장한 캡틴 테닐이 밀항자 소녀(이하 편의상 '앤'이라는 TVA판 이름으로 칭함)를 제압한 다음, 담배를 피려던 죠타로의 담배를 빼앗아서는 담배불을 죠타로의 모자에 눌러서 끄고 꽁초를 죠타로의 교복 주머니에 넣는 도발을 행한다. 이에 죠타로가 캡틴에게 막말을 하여 캡틴을 붙잡은 다음, 자신을 말리는 동료들을 향해 캡틴이 스탠드 사용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캡틴은 스탠드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듣는 듯 어리둥절해하고 있을 뿐더러 동료들도 말이 안 된다고 말리나, 직후 죠타로는 '스탠드 사용자들은 담배 연기를 맡으면 콧등에 혈관이 튀어오른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라는 충격 발언을 한다. 이에 현장에 있던 스탠드 사용자들이 전원 콧등에 손을 올렸고, 장 피에르 폴나레프가 죠타로에게 거짓말 아니냐고 묻자 죠타로는 쿨하게 거짓임을 인정한 다음 얼뜨기 하나는 찾아냈다며 한 사람을 가리키는데 그 끝에 있는 건 자기 콧등에 손을 올린 캡틴 테닐이 있었다.

결국 정체가 탄로난 캡틴 테닐은 재빨리 다크 블루 문을 전개하여 앤을 인질로 잡고 죠죠 일행을 도발한 뒤 바닷속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죠타로는 즉각 스타 플래티나를 전개해 다크 블루 문이 수면에 닿기도 전에 오라오라를 먹이고 앤을 구출해낸다. 캡틴 테닐은 스타 플래티나의 스피드에 감탄하면서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이대로 모든것이 끝나는 듯 했으나...

어째서인지 스타 플래티나는 앤을 배 위로 끌어올리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스타 플래티나의 손에는 다량의 따개비가 붙어 있었으며 죠타로 본인이 힘이 빠진다는 발언을 함으로서, 실은 다크 블루 문이 접촉하면 달라붙어 힘을 빼앗아가는 따개비를 몰래 뿌려두고 있어 스타 플래티나가 오라오라를 날릴때 따개비를 붙여 힘을 빼앗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직후 힘이 너무 빠진 죠타로가 배에서 떨어지자 다시 카쿄인이 하이어로팬트 그린으로 둘을 건져내려 하지만 죠타로는 결국 바다에 빠지고 대신 빠지기 직전 던져올린 앤만 건져내는데 성공한다.

바닷속으로 진입한 죠타로와 캡틴 테닐은 진검 승부에 들어가는데 이미 힘을 빼앗긴 상태인데다가 물 속에서 오래 버틸 수 없는 죠타로와는 달리 캡틴 테닐은 물속이라 펄펄한데다가 본체의 폐활량도 6분이나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 죠타로가 밀리게 된다. 이에 자신만만해진 캡틴 테닐은 다크 블루 문의 힘으로 물을 강하게 회전시켜 소용돌이를 만들고, 여기에 날카로운 다크 블루 문의 비늘들을 살포해 물의 소용돌이와 합쳐 엄청난 광역 범위 공격을 선사하여 물 속에 있는 죠타로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배 위에 있는 동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더불어 스타 플래티나에게 붙은 따개비들을 증식시켜 스타 플래티나의 힘을 계속 빨아들인다.

이렇게 캡틴 테닐이 승리하는 듯 했지만, 죠타로는 움직임을 멈추어 힘을 최대한 아낀 다음 모여진 힘을 스타 플래티나의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집중하여 길고 날카로운 검으로 가공한 스타 핑거를 사용해 다크 블루 문의 머리를 찢어발겼고 그 여파로 캡틴 테닐 또한 머리가 찢어지며 결국 자신이 바다에 매장시킨 진짜 캡틴 테닐과 마찬가지로 바닷속에 수장된다.

하지만 가짜 캡틴 테닐은 이미 여객선 곳곳에 폭발물들을 여럿 설치해둔 뒤였으며 그가 사망하자마자 폭발물들이 폭발하여 여객선은 폭파하고 만다. 이에 죠죠 일행과 선원들은 비상 탈출 보트를 타고 벗어나게 되는데...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단역이지만 바로 앞서 등장한 그레이플라이와 마찬가지로 여러 인상깊은 장면들을 연출해냈다.

우선적으로 캡틴 테닐 전에서 물 속 같이 정상적으로 대화가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스탠드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예 캡틴 테닐이 친절히 '물 속이니 스탠드로 대화하자꾸나' 하는 식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물에서는 자유롭게 활동 가능한 다크 블루 문의 소유자임에도 본체가 물 속에서 잘 버티게 해주는 무언가가 전혀 없던건지 훈련을 거듭해서 폐활량이 남들의 3배라고 한다. 이 정도만 해도 엄청난 것이지만, 후속작에 등장한 훈가미 유야 처럼 스탠드 능력이 발현해서 본체의 능력이 상승한 케이스도 있다보니 뭔가 캡틴 테닐쪽이 손해보는 느낌이다(...).

악역이지만 담배를 피는 죠타로의 담뱃불을 끈 다음 "자네는 이 꽁초를 어쩔 생각이었나? 혹시 이 아름다운 바다에 버릴 생각이었나? 자네는 손님이지만 배에서는 내 규칙을 따라줘야 겠네, 미성년군."이라고 훈계하여 의외로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는 스탠드가 물속에서 활동하는 스탠드이니 물에 오염물질이 생기면 곤란해질까봐 사전조치를 취한 것일 수도 있다만.

정체를 숨길때는 그러지 않았지만 정체를 드러낸 다음 부터는 죠타로와 말할때 계속 말 끝에 '오니쨩'이라는 말을 붙이곤 했다. 정말 기묘한 갭모에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오니쨩(お兄ちゃん)이라는 표현은 성별에 관계 없이 남성 형제를 호칭할때 쓰는 표현이라 틀린건 아니지만(해서 정발본에서는 '형씨'로 번역되었다) 현실이든 창작물이든 대부분 '오니쨩' 하면 '오빠'로 쓰는 경우가 많지 '형씨'라고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보니... 아무튼, 이런 캡틴 테닐의 도발에 죠타로는 캡틴 테닐을 바르고 침몰하는 캡틴 테닐을 향해 '아저씨(おじさん / 오지이)'라고 답해주었다.

그리고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물 속에서 자기 손 등에 묻어있는 피를 핥아보였다. 스탠드가 물의 스탠드라는 것과 관계가 있을지...도?

관련 매체[편집 | 원본 편집]

미래를 위한 유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