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

캐럴(영어: Carol)[1]음악의 한 종류이다. 현대에는 주로 크리스마스에 부른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캐럴의 어원은 프랑스어의 carole이며, 이 단어는 중세 프랑스에서 둥근 원을 만들어서 추는 춤(원무)을 일컫는 말이었다. 이 춤 자체가 동지에 이교도들의 축제에서 사용된 춤이었기에, 캐럴이라는 말 또한 춤출 때 부르는 노래를 지칭하게 되었다. 따라서 캐럴 = 크리스마스에 쓰이는 노래라고 도매금으로 묶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음악적인 형식에 따라 구분할 경우, 버든(Burden)이라고 불리우는 후렴이 각 절의 가사 끝에 있는지의 여부로 판단한다.

캐롤링[편집 | 원본 편집]

캐롤링(영어: Carolling)은 19세기 초에 있었던 영국의 관습이다. 당시 아이들은 11월 초부터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캐럴을 부르고, 댓가로 약간의 금액을 받았다. 이 풍습은 미국에도 그대로 이어져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집 앞에 찾아가 캐럴을 부르는 형식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캐럴의 예[편집 | 원본 편집]

크리스마스 캐럴[편집 | 원본 편집]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원제: Stille Nacht, heilige Nacht)
  • 천사 찬송하기를 (원제: Hark, The Herald Angels Sing)
  • 징글벨 (원제: Jingle Bells)
  • 12일의 크리스마스 (원제: 12 Days of Christmas)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 공식적인 장르는 아니지만,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나 아이유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 말고》 등의 봄 노래가 매 봄마다 음악 차트 내에 들어오곤 하는데, 그걸 두고 이런 노래들을 봄 캐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니면 벚꽃 좀비...

외부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흔히 '캐롤'이라는 표기가 퍼져 있으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캐럴'로 쓴다. 자주 나오는 질문 - '크리스마스 캐롤'인가요, '캐럴'인가요?|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