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라

(칼데라호에서 넘어옴)
  • caldera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화산이 분출할 때 그 규모가 커지면서 화구 부근이 함몰되어 움푹 패여서 대규모의 웅덩이가 형성되는 것을 일컫는다. 명확한 경계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지름이 1km단위를 넘어가면 칼데라라고 한다. 원래 칼데라의 의미는 스페인어가마솥, 혹은 냄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화산 폭발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면 초대형 가마솥이라는 표현이 꽤 그럴싸한 표현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일반적인 화산의 분화구보다 그 크기와 규모가 훨씬 더 크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칼데라는 생상 방식에 의해 다음의 두 가지로 구분이 된다.

  • 함몰형 칼데라 : 화산의 폭발 이후 화산 하부의 마그마방이 텅 비면서 화산 화구 아래쪽이 그대로 무너져 내리면서 칼데라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칼데라 생성 이후에 지속적으로 분출하여 칼데라 내부에 중앙화구가 별도로 자리하는 경우도 있다.
  • 폭발형 칼데라 : 화산의 분출 당시 화산 마그마에 수분이 유입되면서 수증기의 압력으로 폭발성 분화를 하는 경우이다. 세인트헬렌스산이 대표적으로 분화의 압력으로 산봉우리 부분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방식으로 칼데라가 생성된다. 이 경우 폭발의 스케일이 너무 큰 경우 어디가 칼데라의 외륜산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구조[편집 | 원본 편집]

  • 외륜산 : 칼데라를 둘러싸고 있는 산을 일컫는다. 외륜산의 능선 둘레=칼데라의 둘레이다.
  • 중앙화구 : 칼데라 내부에 화산 분출구가 구분되는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 이를 중앙화구라고 부른다. 이게 뚜렷한 경우 이중, 또는 복합화산체가 된다.
  • 칼데라호 : 생성된 칼데라에 물이 들어차서 호수가 되는 경우 이를 칼데라호라고 부른다.

참조[편집 | 원본 편집]

  • 백두산 : 정상부의 천지가 칼데라호이다.
  • 한라산 : 정상부의 천지
  • 울릉도 : 성인봉 정상부의 나리분지가 칼데라로 분류된다. 내부 알봉분지의 경우 칼데라 내부의 중앙화구에 해당.
  • 옐로스톤 국립공원 : 국립공원 주변 산 전체가 외륜산에 해당하는 초대형 칼데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