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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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백인일수의 카루타 카드패. 직사각형의 카드에 일본의 정형시 와카가 쓰여 있다.
오구라 백인일수 카루타 카드패의 한 모습.

백인일수(百人一首 (ひゃくにんいっしゅ))는 백 명이 쓴 백 개의 일본 정형 와카(和歌)를 모은 것을 일컫는다. 12~13세기 일본의 관리이자 시인인 후지와라노 사다이에(藤原定家)가 오구라 산장을 장식하기 위해 선별한 오구라 백인일수(小倉百人一首)가 대표적이며, 이를 '카루타'(かるた)라 불리는 카드에 적어 낭독자가 읊는 시구에 맞는 카드를 먼저 찾아내는 놀이인 '백인일수 카루타'가 있다.[1]

오구라 백인일수의 첫 번째에 해당하는 시를 쓴 덴지 덴노가 봉안된 시가현 오츠 시의 오우미 신궁 인근에서 주요 카루타 경기가 열린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