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쿠모가미(付喪神)는 일본의 요귀 또는 신령으로, 오래된 물건에 영혼 및 신이 깃들어 탄생한다. 일본어 표기법에 따르면 쓰쿠모가미로 표기하며, 한자의 한국식 독음인 부상신으로도 표기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츠쿠모가미란 에도 시대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요괴로서, 간단히 말하자면 어떤 물건이 자아를 갖고 움직이게 된 것을 말한다. 몇 가지 차이점이 있지만 한국의 도깨비와 비슷하게 애니미즘 계통의 정령이라고 볼 수 있다.
《부상신연기(付喪神縁起)》에는 99년간 버려져있던 도구가 백년이 될 동안 버려져 있었다는 것에 한을 품어 둔갑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자로 구십구신(九十九神)이라고도 쓴다(독음은 동일하게 츠쿠모가미).
대중문화 속의 츠쿠모가미[편집 | 원본 편집]
- 동인 게임 동방 프로젝트에서는 다수의 츠쿠모가미가 등장한다.
- 소설 이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오노노키 요츠기는 사람(정확히는 인간의 시체)의 츠쿠모가미다.
- 만화 《츠구모모》에는 오비(帯)의 츠쿠모가미 오비나 키리하를 비롯해 다수의 츠쿠모가미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