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전기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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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 전기철도
銚子電気鉄道
법인 정보
종류 주식회사
창립 1922년 10월 10일
본사 일본 지바현 초시시
웹사이트 홈페이지
불쌍해요 (;ω;)

일본 지바현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철도 회사. 철도 노선은 초시 전기철도선 딱 하나. 정직원은 29명에 불과하다.

이 회사의 특징이라면 제3섹터 저리 가라할 정도로 매우매우 가난하다는 것. 평범한 지방 중소 사철이었는데, 게이세이 전철 산하에서 건설사에게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문제가 생겼다. 이 건설사의 사장이 멋대로 자기 회사에 역사 발주를 내서 초시 전철의 돈을 축냈으며, 건설사가 막대한 빚을 지고 파산했을 때 정부에서 초시 전철에 지원금을 줬는데 사장이 이를 횡령했다가 적발되었다.

초시전기철도-불쌍해요.jpg

긴급 보고

전차 운행 유지를 위해 전병을 사주세요!!
전차 수리비를 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전략) 폐사는 현재 매우 어려운 경영 상태에 놓여있으며, 철도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매일매일 곤궁에 쳐해있는 상황입니다.
연말을 맞아, 매년도 하반기에 이루어지는 철도 차량 검사 (법정검사)를 , 자금이 부족해 발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상태로는, 새해 운송에 지장이 생길 뿐만 아니라, 차량 부족으로 인하여 현재 시각표로 운행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원 일동은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하여, 안전 운행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은 물론입니다만
자금 조달을 위해 전병 판매의 영역으로도 넘어갈 것입니다.

그러니 전병이나 쵸시전철 굿즈의 구입, 당사 열차 이용 등에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출처

사장이 공금을 횡령하면서 지방 정부의 지원금이 끊겼다. 이 때문에 법정 차량 검사를 진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2006년 11월 15일 웹사이트에 "전철 수리비를 벌어야 합니다. 전병을 사주세요"라고 판촉을 하게 된다. 이게 동호인과 네티즌의 입소문을 타면서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전병 주문이 쇄도해서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할 정도로 히트를 쳤고, 다행히 이 돈으로 차량 검사를 통과해서 운행을 재개했다.

이후로 "초시 전철 서포터즈"를 결성하여 꾸준한 지원을 받아왔으며, 자주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으나 도호쿠 대지진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여파로 승객이 급감하면서 체질 개선을 포기, 지방 정부의 지원금을 받기 시작했다.

초시 전철의 식품 판매업은 의외로 역사가 오래되었는 데, 1976년 칸논역에 거대 붕어빵 가게를 연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1980년에 이누보역에 지역 명물인 젖은 전병 가게가 들어섰다. 참고로 전병은 2006년 사건 이후 대 히트를 쳐서 2014년에 따로 가게를 내게 된다. 물론 초시 전철에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