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왕

초고왕(肖古王, 생년 미상~214년, 재위 기간 166년~214년)은 백제의 제5대 국왕이다. 개루왕의 큰아들이며 개루왕 말기에 신라와의 관계가 안 좋아진 이후 초고왕은 신라와 싸움을 많이 벌였다. 고이왕의 형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렇게 본다면 고이왕이 너무 오래 살게 되기 때문에 보통은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

치정[편집 | 원본 편집]

개루왕 말기에 백제가 신라의 반역자를 받아들이면서 신라와 백제의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되었고 이런 이유 때문에 초고왕은 신라와의 싸움을 많이 벌였다. 싸우던 곳은 속리산, 월악산 등의 소백산맥 근처였던 것으로 짐작되지만 진천군이나 군위군 부분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싸움이 한 쪽으로 밀릴 때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말갈과도 싸움이 잦았는데 말갈과 싸우던 장소는 강원도 영서 부근으로 추측된다. 처음에는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지금의 여주 부근까지 역관광 당하기도 했다.

고이왕의 형?[편집 | 원본 편집]

삼국사기》에는 고이왕이 초고왕의 동생이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물론 추측이지만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고이왕은 초고왕이 죽은 지 20년 뒤에 왕위에 올랐는데 그러고도 53년이나 왕위에 올라 있었다. 만약 초고왕이 40이라는 젊은 나이에 죽었다고 치자. 그런데 고이왕이 초고왕의 동생이라면 무려 113년을 살다가 죽은 것이다. 다른 사람하고 비교해서 따진다면 초고왕이 조선에서 가장 오래산 왕인 영조보다도 30년이나 오래 살았고 고구려태조대왕하고 비슷한 정도인 것이다. 따라서 이 기록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그 당시 왕들[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