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인어

'천성인어 70세' 1974년 1월 5일자

천성인어일본어: 天声人語아사히 신문 조간에 연재 중인 칼럼이다. 1904년 1월 5일에 처음 게재된 이래 시사 이슈를 다루고 있다. 작성은 아사히 신문의 논설위원 중 한명이 '덴세이진고코(天声人語子)'라는 익명으로 일정 기간 담당하는 방식이다.

제목은 저널리스트인 니시무라 덴슈(西村 天囚)가 지었다. '하늘의 뜻은 사람을 통해 전해진다'는 중국의 고전 명언에서 따왔다고 한다. 라틴어 관용구 Vox populi vox dei(백성의 소리는 하늘의 소리)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적절한 단어와 깔끔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해, 스크랩해 보관하거나 일본인 중에서도 언어 학습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 스크랩 편의를 위해 2009년 7월 14일부터는 칼럼 말미에 날짜를 삽입하기 시작했고, 전용 노트도 판매한다.[1] 또 일본어 키보드의 키 배열을 제정할 때 천성인어의 문장에서 사용되는 문자 빈도를 자료로 쓰기도 했다.

일본의 대학 시험에서 자주 인용되고 그점을 광고하기도 한다.[2]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