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돌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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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돌파 영화, 줄여서 천만 관객 영화 또는 천만 영화한국 영화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영화의 관람객 수가 천만 명을 돌파한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2003년 영화 <실미도>가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천만 명의 관람객 수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한국 영화의 흥행을 판가름하는 기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1]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영화 흥행의 기준을 판단하는 요소는 '매출액'이 주를 이루며, 특히 미국 등의 해외에서는 수익에 따라 박스오피스 순위를 집계하기도 한다. 하지만 DVD나 블루레이 등의 2차 수익 모델이 취약해 극장 관객이 많아야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인 대한민국에서는 매출액보다는 관객에 따른 흥행 기록이 주로 관심을 받았다.[1] 매출액 집계를 이용한 순위선정도 시도된 적이 있으나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으며, 2003년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관람객 집계가 본격적으로 체계화된 환경도 작용하였다.[1]

천만 관객 영화는 멀티플렉스 극장의 도래와 시작되었다는 시각이 많다.[1] 1990년대까지는 단관 개봉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해당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까지 찾아가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영화를 볼 수 없다는 불편함도 존재하여 비디오 시장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 한 영화관에서 여러 영화를 상영하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영화를 관람하는 인구가 대폭 증가하게 되었다.[1]

2001년 영화 <친구>가 8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처음으로 천만 관객의 가능성이 보였고,[1] 2년 후인 2003년 12월 영화 <실미도>가 사상 첫 천만 관객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1] 그로부터 불과 3달이 채 지나지 않은 2004년 2월에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역시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천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천만 관객 영화 목록[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1.0 1.1 1.2 1.3 1.4 1.5 1.6 고우진 (2016). 《2012년 이후 천만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의 흥행요인 분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11-13쪽. 2017년 10월 9일에 확인.
  2. 당당한 퇴장 ‘괴물’이 남긴 의미”, 2006년 11월 15일 작성.
  3. 배급사 집계 기준 13,020,393명
  4. ‘韓최다관객’ 도둑들 대종상 작품상-주연상 후보 탈락”, 2012년 10월 17일 작성.
  5. 왕의 남자 1,230만 112일간 최종스코어 역대 흥행 기록 수립”, 2006년 4월 19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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