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스워스 열차 충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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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스워스 열차 충돌 사고(Chatsworth train collision)는 2008년 9월 12일 오후 4시 22분(동부 표준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채스워스에서 유니언 퍼시픽 화물열차와 메트로링크 커뮤터가 충돌한 사고로 25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다쳤다.

사고 경위[편집 | 원본 편집]

신호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메트로링크 111편이 분기기를 째고 신호모진(신호위반)하여 본선에 진입했으며, 43MPH(약 70KM/H)의 속도로 마주오던 유니언 퍼시픽 LOF65–12편과 충돌했다. 충돌로 메트로링크 기관차와 객차 1량이 탈선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물론 유니언 퍼시픽 화물열차도 기관차 2량과 화차 10여량이 탈선했다.

연선 주민이 구조대에 신고해 구조자 수색이 이틀간 진행되었다. 유니언 퍼시픽 기관사 3명은 부상을 입었고, 메트로링크 기관사 1명은 사망했다. 당시 신호가 녹색이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으나[1], 장비 기록을 검토한 결과 신호는 정상이었으며 메트로링크 기관사가 신호모진을 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사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메트로링크 기관사의 주의분산
메트로링크 기관사는 운행하는 동안 단문 메시지를 송수신했었으며, 이로 인해 신호모진을 일으키고 충돌 직전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실내 CCTV는 없기 때문에 이동통신 기록으로 추측한 것.
열악한 시설
자동열차방호장치와 관제시설이 없어 열차가 신호모진을 했음에도 정지시키지 못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철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심어지면서 PTC를 의무로 장착하고 안전규정을 강화하는 "2008 철도안전증진법(Rail Safety Improvement Act of 2008)"이 제정되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