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

찐따는 매우 소심하여 한심하거나 답답한 행동을 하는 등의 보잘 것 없는 대상이나 왕따, 집단따돌림 등 피해자를 경멸적으로 칭하는 표현이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원래는 '다리병신'과 비슷한 장애인 비하적 의미로 쓰인 것으로 전해지며, 현대에서는 그런 의미보다는 대충 '찌질이+왕따' 정도로 인식되는 표현이다. 다만 장애인 비하가 아니더라도 결국 사람에 대한 차별적인 시각 및 집단 따돌림 피해자에 대한 혐오를 내재화한 특성상 문제에서 자유롭기는 힘든 표현이다.

용례[편집 | 원본 편집]

'왕따'는 집단따돌림이라는 현상 그 자체가 피해자들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중립적인 표현에 가깝다면, 찐따는 주로 집단 따돌림이나 사회적 소외를 겪고 있는 이들를 조롱 및 비하하기 위한 비속어으로 사용된다. 당연하지만 왕따나 집단따돌림, 빵셔틀 피해 경험이 있거나 여러모로 사회성이 떨어지는 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표현이다.

2020년경을 기점으로는 소위 인싸(인사이더)로 불리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찐따로 지칭하기도 한다. 찐따를 기만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 만큼 찐따의 의미가 많이 희석되었다. 아싸(아웃사이더)라는 단어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금은 원래의 의미인 사회적인 찐따와 단순히 겉모습이 찐따라는 정도로 다의어로 분열된 형태다.

찐따를 인사이더들이 패션으로서 취급하는 것을 '패션찐따'라고도 부른다. 뒤집으면 '찐따패션'이 된다. 비슷하게 패션오타쿠, 패션아싸도 있다. 어디까지 뺏는거야..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외국에서는 outcast를 찐따의 의미[1]로 사용하는데, 카스트에도 들지 못하는 존재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Nerd는 긍정적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건 약자멸시, 차별비하하려고 쓰는 경우가 절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각주

  1.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725317&memberNo=4753342 여기서는 outcast도 왕따로 번역하였으나, 실제로 외국 드라마 등을 보면 loser나 Dork 같은 단어는 몰라도 outcast는 어지간하면 잘 안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