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향사

  • 地向斜,geosyncline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습곡에서 위로 향한 부분을 배사, 아래쪽으로 향한 부분을 향사라고 한다. 지향사는 이 향사와 같이 침강된 부분 중 막대한 양의 퇴적물이 쌓이는 대규모의 침강지대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장기간에 걸친 침강이 계속되어 두꺼운 지층이 형성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향사라고 하면 보통 수백km이상의 방대한 지역에 수km규모의 지층이 퇴적된 것을 일컫는 것이 보통이지만 비교적 소규모의 퇴적분지에도 이러한 개념이 적용되기도 한다. 습곡산맥을 만드는 근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각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안정된 지반에 해당하는 순상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덜 오래된 지층대에 해당한다.

발생 원인[편집 | 원본 편집]

  • 지각 판의 이동에 따라 지각의 일부에 대규모의 침강부가 발생하고 이 곳에 퇴적층이 형성
  • 대륙의 이동으로 발생한 바다(지중해의 형태)에 대규모의 퇴적층이 형성

지향사의 진화[편집 | 원본 편집]

  • 어떤 이유에서건 대규모의 침강이 일어나면서 오랜 기간 대규모의 퇴적층이 형성
  • 무거워진 퇴적층이 맨틀 상부에 까지 닿게 되면서 마그마의 관입과 분출이 수반됨
  • 대륙의 지속적인 이동에 따라 습곡과 융기가 일어나며 기존의 융기부가 침강하고 퇴적된 지층이 융기하는 현상이 발생. 동시에 기존의 퇴적부는 퇴적이 중단됨
  • 지속적인 습곡작용이 일어나면 대규모의 화강암의 관입이 발생하며, 지향사 전체가 융기하여 습곡산맥이 형성됨
  • 이후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산맥이 전반적으로 침식되어 준평원에 가까운 순상지로 변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모든 지향사가 화산활동이나 조산운동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조산활동으로 이어진 지향사를 정지향사라고 하며, 화산활동이 수반되는 지향사를 완지향사, 화산활동이 수반되지 않는 지향사를 차지향사라고 한다. 또한 대륙 내부에 발달한 지향사로 조산활동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준지향사라고 하며, 대륙 내부의 분지지역에 외따로 존재하는 지향사를 내지향사로 구분한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 대규모의 지층이며 하부 지층은 대체로 해성층에 해당한다
  • 화강암의 관입 수반
  • 진화가 끝난 지향사는 습곡과 융기로 인한 산맥지역인 경우가 많다.
  • 관입으로 인한 광역변성작용이 일어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많은 광상이 존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