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바탄 행진(영어: Bataan Death March)은 일본군이 1942년 4월 9일 필리핀 바탄 반도에서 7만 명의 미군과 필리핀군 전쟁포로들을 강제로 행진하게 하면서 포로들을 학대하고 살해한 사건이다.
당시 일본군의 츠지 마사노부 중좌는 상부의 명령을 포로들을 처형하라는 명령으로 왜곡했다. 포로들은 마리벨레스에서 산페르난도까지 88㎞를 걸어서 이동한 뒤 카파스까지 열차로 이동하고, 카파스에서 오도넬 수용소까지 13㎞를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포로들은 물과 식량 없이 도보로 이동해야 했으며 낙오자는 일본군이 총검으로 살해했다.
혼마 마사하루 중장은 이 일로 전범 재판에 기소되어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