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

주체사상(主體思想, Juche Idea)[1]북한의 이념이자 사이비 종교이다.

1 역사[편집]

북한측의 주장에 따르면 김일성독립운동을 하던 당시에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빙자료가 없는 건 몰론, 허무맹랑하기까지 하다. 1926년에 처음으로 기틀을 잡았고 1930년에 사상 체계를 완성을 했다고 하는데, 정작 그 일성이는 1912년생이다. 북한을 지탱하는 그 '심오한' 사상이 14살 때 처음 주장하기 시작하여, 18살 때 완성을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과연 (북한 한정으로) 천재라 불릴만 하다.

실질적으로는 1950년대 한국전쟁이 끝나고 중국과 소련에 연고가 있는 계파들을 숙청하고, 또 중국과 소련간의 갈등이 나타나면서 중국과 소련으로부터 자주를 지키겠다는 생각에서 김일성이 초보적인 수준의 주체사상을 발표했다.

김일성은 중국과 소련으로부터의 주체를 여러차례 강조했고 이런 방침은 1960년대 말에 확정되었다.

1970년대에 들어 황장엽은 소위 인간중심철학을 내세워 개인의 주체를 강조하는 주체사상을 완성해나갔다.

이 과정에서 주체사상의 방향을 놓고 김정일과 강력한 충돌이 있었고, 최종적으로 황장엽은 토사구팽을 당해 1997년에 대한민국으로 망명하였다.

주체사상은 이 이후 중국과 소련으로부터의 주체라는 처음의 취지, 인간을 주체로 삼는다는 중간의 취지에서도 벗어나 김일성을 우상화하는 괴이한 이념으로 변질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 배경[편집]

주체사상의 근간이 되는 황장엽의 인간사상은 '모든 일의 주인은 인민이며 모든 일을 추진할 힘도 인민에게 있다'라는, 그나마 제대로 된(?) 이론에서 출발한다. 다만 황장엽은 여기에 '개개인의 삶은 유한하지만 집단의 삶은 무한하다'라는, 은연중에 권위주의적 공산주의(스탈린주의)가 더 올바르다는 식의 내용을 첨가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서 공산주의 자체는 김씨 일가를 주인으로 삼는 북한식 전제군주제와는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상이다. 애초에 공산주의 자체가 전제군주제에 맞서서 등장했으니. 그래서 황장엽의 인간사상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좋은 소리를 못 듣고 침몰되어가던 찰나, 구세주(?)가 등장하게 되었으니 그게 바로 후계자 김정일(...)이었다.

당시 김일성은 기존 '큰형님'이였던 소련, 중국 등이 점차 개방을 꾀하면서 서구 자본주의 국가들과 점차 가까워지자 권좌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이렇게 소련과 중국이 미국과 남한 등과 가까워지다가 어느날 미국과 남한이 '우리 북한 좀 칠께 OK?' 하면 여기에 소련과 중국이 'OK!' 하여 자신의 권좌를 빼앗길수도 있을거라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그 결과 '더 이상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는 식으로 주체를 강조하였다. 하지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 기반이 부족해서 '그렇게 해야만 한다'라는 말이 반복되고 있던 찰나, 황장엽의 인간사상에 주목한 김정일이 그 사상을 살짝 꼬아서 '이래서 김씨 일가가 북한을 다스리는 것이 정당하다!'는 궤변이론을 완성시켰고[2] 김정일이 자기네들의 권력 강화를 위해 만든 이론과 김일성의 주체 정신(물론 어디까지나 권좌 유지를 위한 핑계일 뿐)이 황장엽의 사상과 결합하여 탄생한 것이 주체사상이다.

3 특성[편집]

주체사상은 이해가 매우 어려운 사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이해가 어려운 사상들이 해당 사상에 내포된 시선과 의미의 경우의 수가 많아 쉬이 이해가 어려운 반면, 주체사상이 이해가 어려운 까닭은 상당한 논리적 오류와 억지춘향 등 제대로 된 구석이 거의 없는 엉터리 사상이기 때문이다. 주체사상을 이해하겠다는 것은, 엔진으로서의 기본수칙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그저 엔진이라고 자랑할 목적으로만 만든 엉터리 엔진으로 자동차를 굴리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김정일이 마개조한 인간사상의 내용은 일단 시작은 황장엽의 인간사상과 마찬가지로 '모든 인민에게 모든 권리가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여기서 김정일은 '조선로동당은 인민을 대표하는 집단이다. 그러니 조선로동당의 뜻이 인민의 뜻이다.' 1차 개소리 라는 내용을 첨가하였고, 여기서 나아가 김정일은 다시금 '수령은 조선로동당을 대표하는 존재이다. 그러니 수령의 뜻이 조선로동당의 뜻이다.' 2차 개소리 라는 것을 첨가하였다. 즉 '수령의 뜻 = 인민의 뜻'이라는 어째 이상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게 뭐가 잘못되었는지 이해가 안간다면 대한민국의 사례를 보자. 대한민국의 지도자 대통령은 분명하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절대적인 주권을 지닌 대중이 스스로의 의지로 선출한 리더이다. 즉, 대통령은 확실하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표자이다. 여기까지는 마찬가지로 최고지도자가 인민의 대표자라는 주체사상과 같지만, 이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러므로 대통령의 뜻이 곧 국민의 뜻이다'라고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즉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국민들이 그 사람이 싫다고 하면 국민의 뜻을 수렴하여 대통령도 그 사람이 싫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반대로 수령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인민들도 그 사람이 좋다고 해야 한다. 짧게 줄이면, 대한민국은 국민이 '이것이 국민의 뜻이다!'라며 대통령에게 명령하지만, 북한은 수령이 '이것이 인민의 뜻이다!'라며 인민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주체사상이 제시하는 것은 기반이 된 인간사상과는 정 반대로 북한 주민 개개인의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부정하는 괴이한 논리가 된다. 입으로는 '모든 인간에게는 자유 권리가 있다'라고 외치나 그 종착점은 '넌 인간이 아니라 그냥 노예다'로 귀결되는 궤변의 정점인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 기승전병이다.

그래서 주체 사상은 선군 정치와 마찬가지로 실체가 없고 북한 체제를 정당화 하기 위한 정치 사상으로 본다.

4 여담[편집]

  • 북한의 주체사상은 공산주의와 무관하며 극우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3]
  • 김일성도 주체 사상이 뭔지 몰랐다고 한다.

5 같이 보기[편집]

6 각주

  1. 'Juche'가 실제로 쓰이는 용어이며, 사전에 공식 등재된 한국어 단어 중 하나다. Chaebol과 함께 한국어 양대 망신
  2. 이 것 때문에 김정일과 황장엽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 때문에 그나마 황장엽을 비호할 김일성마저 죽자 황장엽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 탈북을 결심한 것이다.
  3. 브라이언 마이어스에 따르면 북한은 인종주의에 기반한 극우 국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