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완의 하산

주완의 하산(呪腕のハサン)은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게임 《Fate/stay night》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하얀 해골의 암살자. 중동에 기원을 둔 암살교단의 우두머리. 별명 "산중노인", 어새신의 어원이 되었던 니자르파의 전설적 두목, 그 중 하나. 산중노인은 역대 18명이 있다고 하며 저마다 특별한 기술을 수양한 달인이었다고 한다.

해골 가면에 검은 로브, 봉 같은 오른팔과 으스스한 외모를 지녔다. 해골 가면 아래의 얼굴은 깎아 없애서 얼굴이 없다. "하산 사바흐"의 이름을 계승함에 따라 그때까지 있던 자기 개인으로서의 것은 전부 버려졌다.

인간적으로는 선인이라 할 수 없지만 주인의 명령에는 충실하며 주인으로 인정한 인물은 아무리 열세에 내몰려도 배신하지 않고, 다소 무리한 명령에도 묵묵히 따른다. 또한 살인은 어디까지나 역할, 의무로 여기며 거기에 희노애락을 느끼진 않는다.

사람은 겉보기와는 다른 법. 대화를 나눠보면 사물의 도리를 중시하고 사회 질서를 선호하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영령으로서의 능력은 둘째 치고 섬기는 자로서는 틀림 없이 일류.

스테이터스[편집 | 원본 편집]

클래스 어새신
키/몸무게 215cm / 62kg
출전 중동, 산의 노인
지역 중동
속성 질서 · 악
성별 남성
영령 속성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B C A C E C

키는 신체개조 분량도 포함한다.[1]

극중에서 하산은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평소에는 마스터의 명을 받고 은밀하게 움직이며 첩보 활동을 한다. 모습을 드러내는 건 상대를 죽일 때 뿐이다. 하산 자체는 강한 서번트가 아니다. 그의 전투력은 기습공격 때에 발휘되는 것이며, 정면에서의 직접전투에는 맞지 않는다. 따라서 하산은 기회를 노린다. 자신이 반드시, 절대로, 확실하게 대상을 즉살할 수 있는 기회를. 굳이 서번트를 상대할 필요는 없다. 마스터라면 범위 안까지 접근할 수 있으면 손쉽게 죽일 수 있으니까.[2]

하산들의 개개인은 영령에 만족하지 못하는 망령에 불과하다(영령이란 이름을 남긴 영웅이며, 암살에게는 이름 따위 없다). 순수한 전투력으로는 다른 서번트에 비해 뒤쳐지고 만다. 하지만 기척차단을 이용해 필살의 순간을 노리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설령 첫 수로 쓰러뜨리지 못해도 다시 기척차단으로 몸을 숨기고 계혹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면 된다. 하지만 약점도 있으니, 공격 태세를 취하면 기척차단 랭크가 크게 떨어져 버린다. 일반인이라면 살기를 느낄 새도 없이 저승으로 갈 테지만, 서번트를 상대한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예를 들어 직감 스킬을 지닌 서번트라면 순간적인 기척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여 대응할 수 있다.[2]

스킬[편집 | 원본 편집]

■ 클래스별 능력

기척차단 : A+
서번트로서의 기척을 끊는다. 은밀행동에 적합하다. 완전히 기척을 끊으면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 자신이 공격 태세로 옮기면 기척차단의 랭크는 크게 떨어진다.
  • 어새신 클래스의 최대의 무기.
  • 기척을 완전히 끊을 경우 하산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또는 이쪽으로 접근 중인지, 애당초 이미 떠나서 그곳에 없는지, 그것들을 감지하는 건 서번트라고 불가능하다. 이것을 이용해 하산은 완전무결한 첩보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 아무리 경비체제를 갖추더라도 하산 앞에서는 무의미하다.[2]
  • 19명의 하산 사바흐들은 코와 가죽을 전부 벗겨내 얼굴을 없애는데, 이는 "누구도 아닌" 존재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한 익명성, 개체의 소실이 기척차단이라는 "자신을 지우는" 능력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추측된다.[2]


■ 고유 스킬

투척(단도): B
단도를 탄환으로 쏘는 능력. 접근전용이 아닌 투척용 단검을 이용한다.
  • 하산의 주된 공격방법은 더크라 불리는 스코틀랜드 유래의 단검을 투척하는 것이다. 그의 능력으로 투척되는 단검은 총알과 같은 파괴력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이라면 즉사는 면할 수 없다. 재미있게도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성격인지, 아니면 애용하는 무기만 쓴다는 미학인지, 그는 던진 단검을 전투 후에 반드시 회수한다.[2]
바람막이의 가호(風除けの加護): A
중동에 전해져 오는 태풍(jinn)을 피하는 주술. 바람 계열의 공격에 내성을 지닌다. 황야에 갈 때는 필수품.
  • 중동에서는 태풍은 바람의 마신 진이 일으킬다는 전승이 있다. 이 스킬은 주문과 함께 신에게 기도를 바침으로써 그러한 마신의 재해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신성한 주술이다.[2]
  • 페스나에서는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이 사용한 인비지블 에어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자기개조: C
자신의 육체에 완전히 별개의 육체를 부속·융합시키는 적성. 이 랭크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순정한 영웅에서 점점 멀어진다. 이 하산은 자기개조 끝에 자신의 "자바니야"를 얻었다.
  • 팔을 이어붙이는 식으로 쓰인다. 다른 서번트보다 능력이 딸리는 하산은 이 스킬로 신체능력을 강화하여 부족한 능력을 보완한다.[2]

보구[편집 | 원본 편집]

망상심음(자바니야) (妄想心音)((ザバーニーヤ))
랭크 : C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3~9 최대포착 : 1명
저주의 팔. 악성 정령 '샤이탄'의 팔로, 인간을 저주해 죽이는 것에 능하다. 에테르 덩어리를 써서 거울에 비친 살해대상의 거울 너머의 존재로부터 진짜와 영향을 주고 받는 이중존재를 만든다. 살해대상과 공명한 그 가짜를 부숴서 진짜에는 손가락 하나 대지 않고 살해대상을 저주해 죽인다. 강력한 물리방어를 무효로 만들고, 심장을 부수는 암살술. 아무리 견고한 갑옷을 입었더라도 망상심음 앞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망상심음에 대항하려면 CON(내구)의 높이가 아니라, 이중존재를 못 만들게 하는 능력인 MGI(마력)의 높이가 중요하다.
  • 악마, 마신, 악성정령 샤이탄의 팔을 사용한 암살술. 중동의 옛 마술로 불러낸 샤이탄의 팔을 자신의 팔로 이어붙인 것.[2] 샤이탄에게 자신의 오른팔을 바치고 그를 속여 이 팔의 영기를 받아 이어붙인 것이다.
  • 살해대상과 공명하는 이중존재를 만든다. 이는 '유감주술(類感呪術)'이라 불리며, 그것도 매우 고도한 레벨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중존재의 유사 심장이 부서지면 겉은 멀쩡한데 상대의 진짜 심장만 파괴돼서 사망한다.[2]
  • 망상심음이 닿는 거리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일정 이상 떨어진 거리로부터 원거리 공격을 당하면 어새신은 잠시도 버틸 수 없다. 그리고 "저주"인 이상 대마력이 높은 서번트에게는 무효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행운이 높으면 회피도 가능할 것이다. 또한 심장을 잃어도 움직일 수 있는 서번트라면 망상심음으로 쓰러뜨릴 수 없다.[2]
  • 보구 명칭인 자바니야는 이슬람교에서 지옥을 관리하는 천사의 이름이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백모의 하산 : 특별히 뛰어난 재능은 없다만, 여러 가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두령인가. 꽤 하는군. 특히, 그다지 강하지 않은 점이 좋아. 아주 좋아.
  • 정밀의 하산 : 이런 아가씨까지 있을 줄이야. 우리들의 일이라곤 하나, 산중노인의 규칙이란 엄격하구만.
  • 길가메시(아처) : 황금의 서번트……!? 마술사 공, 저 자는 좋지 않습니다. 바로 배신하는 괘씸한 놈이므로, 바로 계약을 끊어야 합니다!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1권에 소개된 내용들이다.

  • 백모의 하산 : 가장 재주가 많으면서 가장 불우한 하산이구려. 같은 시기에 터무니 없는 천재가 하산 후보에 있던 모양입니다만, 글쎄, 어떻게 됐을련지.
  • 정밀의 하산 : 가장 무구하면서 가장 뒤숭숭한 하산이구려. 아무도 만질 수 없는 꽃이었기에 죽는 순간마저 무구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유유히 아름다운 소녀가 죽을 때까지 타인의 온기를 몰랐다니, 잔혹하군….
  • 산의 노인 : 제 코멘트 따윈 황송하옵니다…!
  • 길가메시 : 이런 인간은 섬기면 안 돼.

각주

  1. 모바일 게임 페그오의 매트릭스 설명문
  2.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Fate/complete material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