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편집 | 원본 편집]
Zurvan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 등장하는 원시 저그 우두머리 중 하나이자 고대의 존재.
초월체의 창조까지 지켜봤을 만큼 오래된 원시 저그 우두머리다.
등장[편집 | 원본 편집]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고대의 각성> 임무부터 첫 등장한다.
제라툴의 인도 하에 원시 저그의 행성 제루스로 온 케리건은 제라툴의 조언에 따라 원시 저그의 힘을 손에 넣기 위해 먼저 잠들어 있는 고대의 존재라 불리는 주르반을 깨우려 한다.
그러나 주르반을 깨우기 위해서는 퀼고르의 생체물질을 먹여야했는데 브라크의 원시 저그 무리가 케리건의 저그 군단을 망가진 무리, 오염된 무리라 경멸하면서 퀼고르의 생체물질 채취를 방해하려 한다.
그러나 결국 케리건의 저그 군단을 막지 못하고 결국 브라크가 직접 나서지만 브라크마저 사망하는데 잠시 후, 주르반이 다시 깨어난다.
이후 케리건에게 원시 저그의 기원과 현재 케리건이 이끄는 저그 군단의 기원이 된 아몬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케리건을 진정한 저그의 지도자로 다시 각성하는 것을 돕는 등 조언자 역할을 한다.
이후 원시 칼날 여왕이 된 케리건이 야그드라, 크레이스, 슬리반 등 원시 저그 우두머리들을 쓰러뜨려가며 우두머리들의 정수를 흡수하였는데....
“ 주르반 : "시간이 되었다." “
“ 케리건 : "주르반" “
“ 주르반 : "무리 우두머리들은 죽었고 남은 무리는 군단에 합류했다. 넌 임무를 완수했다. 이렇게 훌륭하게." “
“ 주르반 : "넌 저그다. 너의 정수엔 힘이 넘쳐흐르지." “
“ 주르반 : "난... 난 목이 마르다. 수천 년 만이야. 니가 내 진화의 먹잇감이 돼 줘야겠다." “
“ (주르반이 케리건 앞에 나타난다.) “
“ 케리건 : "나도 궁금했다. 니가 언제 본색을 드러내나." “
“ 주르반 : "저그가 따라야 할 건 자기 자신 뿐이다. 죽거나 죽이거나. 넌 알고 있다." “
“ 케리건 : "물론이지." “
“ 주르반 : "둘 중 하나는 잡아먹히고, 더 강한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이것이 저그의 생존 방식이다!" “
케리건이 원시 칼날 여왕이 된 후, 원시 우두머리들의 정수를 흡수해 더 강력해지자 주르반은 케리건의 정수를 흡수하려 덤벼든다.
물론 케리건도 주르반이 언젠간 본색을 드러낼거라는걸 예상하였기에 기꺼이 상대해 준다.
“ 주르반 : "싸워라, 케리건!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잡아먹고 진화하고 오로지 그 방법뿐이다. 이것이 모든 원시 저그의 숙명이다!" “
싸움을 시작하면 위의 대사를 읊는데 이를 보면 케리건에게 별다른 의도가 있었다기 보다는 강한 힘을 얻기 위해 둘이 싸워서 그 중 더 강한 자가 살아남아 더욱 강해지는 원시 저그의 방식에 충실했을 뿐이다.
힘의 우열을 떠나서 자신이 만족할 만한 정수를 지닌 존재가 수천년만에 나타나니 본능에 충실하게 덤벼든 것이다.
그러나 결국 다른 원시 저그 우두머리들과 마찬가지로 케리건에게 패배하여 최후를 맞고 정수를 흡수당하지만 생각 못 한 기습에 당한 다른 무리 우두머리들과는 달리 '저그답게' 싸움을 걸어서 저그답게 죽었으니 후회는 없을 듯.
주르반이 본색을 드러낼 때 수천년만이라고 갈증을 호소한 것을 보면 원시 우두머리로서 정점에 달한 상황에서 제루스에서는 더 이상 주르반을 만족시킬 만한 강력한 정수가 나오지 않았고 그래서 잠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립된 생태계인 제루스의 원시 저그들은 자신들의 정수의 특수성으로 인해 도태되지 않을 수 있었는데 그 특수성도 결국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어쩌면 초월체는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제루스를 떠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