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스

소개[편집 | 원본 편집]

Juras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프로토스의 공학자 겸 탐험가로 칼라이 계급인 퓨리낙스 부족 출신이다.

거신과 모선을 제작했고 게임상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스타크래프트 2 홈페이지의 모선 관련 이야기에 수록된 칼라스 중재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모선 : http://kr.battle.net/sc2/ko/game/lore/short-stories/mothership/1)

행적[편집 | 원본 편집]

어느 날 동틀녂에 모여 시작된 칼라스들의 내전을 과거의 끔찍했던 '끝없는 전쟁'이랑 똑같이 여긴 주라스가 집행관에게 이 전쟁을 멈춰달라 요청했고 이에 집행관은 이들이 무익한 싸움을 그만두도록 경고했다.

그러나 그 행동이 오히려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어 칼라스들이 프로토스들을 공격하게 만들었고 프로토스 역시 정당방위 차원에서 거신 등을 투입, 칼라스들이 그 자리에서 몰살당하는 훗날 칼라스 중재로 칭해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본의 아니게 자기가 만든 무기가 수많은 칼라스를 몰살시켰다는 것에 충격받은 주라스는 "모든 지적 생명체와는 대화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주라스 스스로가 말하기를 잘못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으니까.

이후 주라스는 자신이 건조한 모선 '모라툰'에 있는 동면장치에 들어가 기나긴 잠에 빠져들게 된다.

동시에 프로토스가 새로운 지적 생명체를 만났을 때 동면 상태가 풀리도록 설정했지만, 주라스가 수백년만에 깨어났을 때 아이어에서 도착한 "우리는 패배했다."는 짤막한 송신 만이 맞이할 뿐이었다.

깨어난 주라스는 모라툰을 몰고 아이어를 향해 항행하다가 한 프로토스 전초기지에서 엄청난 수의 저그에 둘러싸인 광전사 마르툴을 비롯한 소수의 기사단원들을 구출해 아이어로 향한다.

그러나 주라스는 칼라스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저그와의 소통이 가능하다 믿고 대의회에 저그와의 화친을 주장하려고 했다.

심지어는 저그에게 유린당한 고향 아이어에 와서, 저그 떼의 습격을 받아서 자신의 모선이 침몰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도 완고할 정도로 공격을 거부했기에 마르툴이 주라스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기에 이른다.

"광전사 : 보호막 60%!"
"마르툴 : 무기를 사용해라, 주라스!"
"주라스 : 내가 만든 무기로 학살을 자행하게 놔둘 수는 없다!"
"광전사 : 보호막 30%! 곧 뚫립니다!"
"마르툴 : 죽여버리겠다."
"주라스 : 그러면 모라툰의 무기 시스템을 영영 쓰지 못할 것이다."

자기가 죽을 수도 있는 판에 이런 소리를 하고 있다니 칼라스에서 받은 충격이 그만큼 심했던 모양.... 이때 주라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비무장의 프로토스를 저글링들이 갈기갈기 찢어발기는 모습이었고, 주라스는 비로소 저그들이 자신들의 적이라는 사실을 자각한다.

이놈들에게는 마음이 없다. 영혼도 없다. 저그가 아닌 것은 모두 파괴한다. 주라스는 모든 점에서 이들이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과 정반대라는 것을 알았다. 어느 면에서 보아도 이들이 자신의 적이라는 것을. 주라스는 모라툰의 무기 시스템을 작동시켰다.
"주라스 : 발사해라! 무기 시스템이 준비되었다. 죽여라, 모두 죽여버려라."

그 뒤로 주라스는 모선 함대를 이끌고 프로토스 동포들이 망명한 곳을 찾아 떠났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