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왕신

조왕신(竈王神)은 한국의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가택신 중 하나로, 부엌을 관장하는 이자 부녀자들의 신이다. 조왕각시, 부뚜막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부엌에는 늘 불씨가 있으므로, 에 대한 부분도 맡고 있다. 음력 12월 23일에 승천하고, 설날 새벽에 지상에 내려와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시골 할머님들이 부뚜막 뒤쪽에 토대를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조왕보시기를 두어, 거기에 매일 아침 깨끗한 물을 길어다 채워놓고 치성을 드리는 데 그게 바로 조왕신을 모시는 것이다. 또한 밥을 지으면 첫 밥은 조왕신께 올리는 것도 같은 맥락.

조왕신이 지켜보고 있으므로, 주부들은 불을 때며 악담을 하면 안 되고, 부뚜막에 걸터앉거나 발을 디디면 안 되며, 부엌을 깨끗이 해야 했다고 한다.

그 가정의 주부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주부가 음식하는 것을 도와준다고. 웹툰 신과 함께에서도 부엌을 관장하며 식사준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화된 탓에 전기밥솥에 들어가서(...)밥을 하고 있다.웹툰 학원기이야담이나 한국 순정만화 Mana에서도 등장한다. 신과함께에서도 등장한 적은 있는데 한컷그림만 나오고 언급되는 것 만으로 끝이다.

'어머니'를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는 신이다. 어떻게든 은 제대로 챙겨먹기를 바라는 마음의 결정체. 시어머니 같기도 하다.(...)

본래 여성신으로 묘사되었으나 후대에는 남성신으로 표현되었고, 집안의 최고신 자리를 놓고 성주신과 싸웠으나 지는 바람에 성주신과 사이가 나쁘다는 전승도 있는데 이것이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학설도 존재한다. 한국 토종(?)신은 아니며 불교와 함께 들어온 듯 보이는데, 불을 관장하는 만큼 조로아스터교의 영향도 받은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