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컴퓨터

팬컨트롤러 장착 등 소소한 옵션이 부가된 조립 컴퓨터


완제품, 브랜드 PC가 아닌 컴퓨터는 조립pc라고 부른다. 주 개념은 사용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게 부품을 조립해 만든 컴퓨터를 뜻한다.

메이커 컴퓨터는 A/S, 브랜드 마케팅, 오프라인 매장 관리 등의 가격이 붙어서 제품 자체의 가성비는 영 좋지 않은데, 직접 컴퓨터를 조립한다면 A/S비용과 브랜드값 등 각종 부가 비용이 빠진 가성비 좋은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브랜드 컴퓨터는 사무용을 목적으로 만들고 단가를 절약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고 싶다면 조립 컴퓨터를 구입하는 것이 가성비가 매우 좋다.[1]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전안법) 시행으로 일선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조립PC 또한 완제품 인증 대상이 되어 논란이 많았으나, 다음 문구를 부착하여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경우 인증을 면제하게 했다.

이 컴퓨터는 전자파 적합성평가(인증)를 받은 내장구성품을 사용하여 조립한 것으로 완성품에 대한 전자파 적합성평가는 받지 않은 제품입니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 가성비 : 조립 컴퓨터의 알파이자 오메가.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보면 200만원을 들고가야 70만원짜리, 3년 가기도 힘든 흔한 PC방 컴퓨터와 비슷한 스펙이 될까말까인데 그 돈으로 조립 컴퓨터를 맞추면 향후 5년간은 사양 부족따위는 전혀 느낄 수 없는 고성능 게이밍 컴퓨터를 맞출 수 있다.

단점[편집 | 원본 편집]

  • 어느 부품이 좋은 거지? : 처음 조립PC를 구입한다면, 어느 부품이 좋고 나쁜질 잘 구분할 수 없다. 클럭만 보고 CPU를 샀는데 펜티엄을 사거나..히이익 천궁(!!!)을 구입하게 되는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
  • 소프트웨어 없음 : OS는 물론 브랜드에 따라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까지 개인이 직접 구입해서 설치해야 한다. 만약 브랜드 PC에 제공되는 특정 무료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 다만 용도에 따라서는 제공되는 소프트웨어가 별반 필요가 없거나 리눅스 같은 무료 OS를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고, 요즘은 메이커 컴퓨터도 단가 절감을 위해 SW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 통째로 A/S 불가 : 보통 브랜드 컴퓨터는 본체째로 들고가 AS 맡기면 해주지만, 한 가게에서 견적뽑아 산게 아니라면 동네 컴퓨터 기사에게 독박쓰기 십상.고장난 부품을 가려내서 그것만 AS를 맡겨야 하고, 같은 부품 간에도 유통사가 다른 경우가 많아 AS가 의외로 복잡하다. 유통사가 부도났다구요? 버려요[2]

종합하자면 컴맹일 경우 정 조립식 컴퓨터를 사려면 지인에게 견적만 받아 여러군데서 검증을 받아본 후 그대로 구입하거나, 조립컴을 안 사는 게 좋다. 삼성전자나 LG전자급의 사후 지원을 바라지 않더라도 더 나은 가성비를 원한다면 우리에게는 한성컴퓨터와 델이 있다.[3]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시리즈:레고하듯이 쉽게 하는 컴퓨터 조립

각주

  1. 다만 전문 작업용 컴퓨터라면 해당 라인업을 보유한 메이커의 워크스테이션 제품을 구입하는게 더 나을 수 있다.
  2. 보통 유통사가 사업을 접기 전에 다른 유통사에 사후지원 이관을 해주기 때문에 그럴것까지는 없다.
  3. 한성의 데스크탑 제품들은 AS면에서는 타 메이커 컴퓨터보다 못하지만 적어도 기본은 해주고, 무엇보다 가성비도 조립 컴퓨터만 못하지 타 메이커에 비해 매우 준수하다. 델 역시 국내 대기업제보다는 훨씬 가성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