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ゼルダの伝説 風のタクト
일본 GC판 커버 아트
게임 정보
배급사	닌텐도
개발사	닌텐도
제작	미야모토 시게루
미술	니시모리 케이스케 (캐릭터 디자인)
음악	콘도 코지
장르	액션 어드벤처 게임
출시일	GC 2002년 12월 13일 Wii U 2013년 9월 26일
플랫폼	GC, Wii U
모드	1인용 2인용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언어	일본어, 영어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이전작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후속작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
웹사이트	공식 사이트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ゼルダの伝説 風のタクト)은 2002년에 일본의 닌텐도에서 발매한 게임큐브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3년 9월 26일에는 Wii U용으로 그래픽을 HD로 리뉴얼하고 게임 내용을 조정한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HD》가 발매되었다.

특징

카툰 렌더링 처리된 3D 그래픽이 두드러진다. HD 기준 2017년 3D 젤다 시리즈 현재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작품. 게임큐브, Wii U 작품이기 때문에 이 게임을 접해온 한국 유저들이 상당히 드물다.

트라이포스 조각 노가다, 많은 더미데이터, 모자란 구성 등으로 미완성 작품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지만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심리스 구성의 바다, 생동적인 주인공의 표정과 훌륭한 던전 구성으로 최고의 젤다 시리즈 작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팬들의 별칭은 바람의 택트, 바택, 지휘봉, 툰링크 게임. 한글화는 존재하지 않으나 한국 유저발 한국 패치가 존재한다. Wii U 기기에서도 적용가능.

줄거리

섬에서 할머니와 여동생과 평범한 생활을 보내는 소년 링크. 자신의 생일날 여동생이 이상한 거대새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 할머니는 몸져눕게 된다. 할머니를 대신해서 여동생을 구하러 모험을 떠나게 되고...

등장인물

링크

일명 툰 링크라고 불리는 고양이 눈 링크. 12살의 소년이며 다른 시리즈 링크에 비해 상당히 평범한 모습을 보인다. 할머니가 시간의 용사 코스프레 시키기전까지는 파란 랍스터 옷을 입고 있다. 카메라로 셀카를 찍거나 여기저기 자신이 사는 곳들의 풍경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한다. 표정이 몹시 다양하며 유일하게 "컴온!"이라는 대사를 치기도 한다. 극초반에는 평범한 검을 쓰지만 중반부부터는 마스터 소드를 얻고 평범한 검은 사용하지 않는다.

테트라

해적 두목. 닌텐도에서 몇 안 되는 까만 피부의 금발 머리 여캐다. 깐죽대는 성격이지만 부하를 아끼고 링크를 돕기도 하는 등 의리있는 면모도 있다. 후일 젤다 공주라는 정체가 밝혀지고 모험하기 딱 좋던 해적 옷은 세상에서 제일 불편해보이는 공주 옷으로 변하고 만다. 사실 그녀의 부하들도 왕가의 측근들이었다.

아릴

링크의 여동생. 외전 시리즈 젤다무쌍의 링클과는 설정이 비슷하지만 별개의 인물이다. 오빠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며 높은 전망대까지 올라와서 생일 선물을 건내주는 착한 동생이다. 어느날 거대새에게 잡혀가고 만다. 잡혀가서도 오빠가 구해주러 올거라 믿으며 굳게 기다리고 있었다.

사자왕

등장 보트. 등장 인물이 아니라 보트다. 말을 할 줄 알아서 첫 만남때 링크는 놀라서 나자빠지고 만다. 링크를 도와 넓은 바다를 항해하고 링크가 배에 떨어져있을 때면 마법의 돌을 통해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할머니

링크의 할머니. 아릴이 괴조에게 납치당하자 몸져눕고 만다. 그러나 링크의 용기있는 모습을 보고 기운을 차리며 수프를 만들어 도움을 주게 된다.

게임플레이

『황혼의 공주』만큼은 아니지만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도 꽤나 쉬운 난이도를 보여준다. 미야모토 시절보다 아오누마 젤다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더 쉬운 경향을 보여주긴하나 이 게임은 특히나 더 그렇다. 몹을 죽이면 루피, 하트, 화살, 폭탄이 펑펑 나오며 이것외에도 부수면 온갖 아이템이 또나오는 마력 구슬을 뱉을 확률도 상당히 높다.

할머니라는 가족을 넣은 건 따뜻한 구성이었지만 이 할머니가 만드는 수프 효과가 너무 강력해서 다른 상인들이 파는 포션이 소용없게 만든다. 2번 나눠서 마실 수 있는데다 공격력 2배에 마력 체력을 전부 채워주니 다른 포션들이 눈에 찰리가 없다.

HD 기준으로 오리지널 버전에 비해 루피 지갑 제한이 널널해졌기 때문에 금방 루피를 모아서 지갑이 꽉꽉 차고 만다. 할머니가 주는 수프에 힘입어 루피를 쓸 곳이 얼마 없게 만든다. 있다면 경매장에 놀러가는 정도.

전투는 젤다 시리즈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재밌는 편이다. 적을 때릴때마다 리듬이 올라가며 적의 빈틈을 노려 허를 치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그러나 적이 여러마리 있는 경우엔 락온으로 정확한 적을 때리기가 살짝 힘든 편이다. 게임이 어렵지 않다보니 다행히 극복할 수는 있는 수준. 도구를 활용할 구석도 많아서 높은 곳에서 패러 글라이딩을 하고 밧줄을 걸어 로프 액션을 하는 링크를 볼 수 있다. 적의 무기를 빼앗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다른 맵으로 이동시 자동으로 무기는 떨어뜨리고 가게 된다. 이는 후일 야생의 숨결에서 변경되어 여러 가지 무기를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