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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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는 해로운 새다.
(麻雀是害鳥)
마오쩌둥

제사해운동(除四害運動)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마오쩌둥 집권기인 1950년대에 인민들에게 해로운 네 가지(四害)를 없애서 인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시작된 정책이다. 대약진 운동의 첫 단계로, 1958년부터 1962년까지 진행되었다.

이유[편집 | 원본 편집]

제사해운동에서 말하는 해로운 것 네 가지는 바로 , 모기, 파리, 그리고 참새를 뜻한다. 마오쩌둥이 이를 해롭다고 지목한 데에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다음과 같다.

  • : 곡식을 갉아먹고 페스트의 매개체가 된다.
  • 모기: 모기 자체로도 짜증지수 상승에 뇌염이나 말라리아 같은 병원체의 매개.
  • 파리: 비위생적인 곳에서 주로 서식하는데다 이 녀석들이 옮기는 병균이 꽤 된다.
  • 참새: 평시에는 해충들을 잡아먹지만 추수기에는 곡식을 쪼아먹어서 생산량을 감소시킨다. 주석님 저 마음에 안 들죠?

경과[편집 | 원본 편집]

결과[편집 | 원본 편집]

참새를 박멸하면 참새가 천적인 생물들이 폭증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바람에 메뚜기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 중국 생태계가 엉망이 되고 흉작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수 많은 사람이 아사하게 되었고 소련에서 참새를 다시 수입할 수 밖에 없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