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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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편집 | 원본 편집]

미국의 작가 셜리 잭슨이 1948년 6월 26일에 '뉴 요커'신문에 개재한 호러단편소설. 내용은 이렇다.

작가가 소설 개재 한 달 뒤 말한 내용을 좀 빌리자면, 자신의 어렸을 적 살던 곳의 전통을 빌려 별 의미없는 폭력과 일반적인 비인간성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소설이 처음 개제되었을 때 이 소설을 향한 시각은 상당히 부정적이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금지되기도 했다. 작가인 셜리 잭슨은 여름 내내 안티편지를 받았다고 한다셜리 잭슨은 미국의 이상, 제비뽑기는 미국의 오감도. 현재는 고전 스타일의 단편소설 중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아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친다고 한다필자는 한국 고등학교에서 배운 건 안비밀. 단어 선택이 어렵지 않아 짧은 영어 문단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구글 상위 검색결과 처음뜨는 문서 기준으로 7페이지 정도다).

내용[편집 | 원본 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6월 27일,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온 마을의 사람들이 아주 오래된 전통이자 연례행사인 제비뽑기를 하기 위해 모인다.
  • 제비뽑기의 진행은 마을의 공공행사를 계획하고 이끌어가는 석탄회사 사장 '섬머'씨가 맡게 되었다.
  • "북쪽 어느 마을에서 제비뽑기를 폐지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모인 사람들 중 하나인 워너 노인이 그들을 미친놈들이라고 부르며 제비뽑기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 제비뽑기 방식은 종이 위에 표식(검은색 점)이 있는 것을 가진 사람이 당첨이 되는 것으로, 첫 번째 제비뽑기는 각 가구의 가장이 가구를 대표해 뽑는다.(가장이 몸이 안좋거나 없는 경우에는 아내 또는 아들이 가족 구성원 중 대표로 제비를 뽑는다)
  • 그 결과 '빌 허친슨'이 당첨되었다.
  • 빌 허친슨의 아내 테시 허친슨은 뽑는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며 부당함이 있었다고 지속적으로 억지를 부리지만 이미 뽑은 제비는 되돌릴 수 없다.
  • 빌 허친슨이 당첨되었기 때문에 빌의 가족 중 확정 당첨자를 뽑는 두 번째 제비뽑기가 시작된다.
  • 결국 빌과 빌의 세 자녀(낸시, 빌 주니어, 데이브), 테시 총 다섯 명이 다섯개의 제비가 들어 있는 상자에서 제비를 하나씩 뽑았고, 테시가 당첨되었다.
  • 당첨선물은 돌에 맞아 얻는 요단강 익스프레스 티켓(이게 전통이라니! 게다가 테시의 자녀 중 딸인 낸시는 12세였다!)
  • 결국 테시는 돌에 맞아 죽는다.

여러 의미로 상당히 호러적인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