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봉아

제봉아(制蓬峩, 쩨 봉 응아, 생년 미상~1390년 2월 8일, 재위 기간 1360년~1390년) 또는 포 비나수오르(Po Binasuor, 比那索爾)는 점성국(참파) 제12왕조의 제3대 국왕이다. 그는 점성국의 최전성기를 이끈 국왕으로 그동안 대월국의 승리로만 이어지던 월점전쟁의 판도를 뒤바꿨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360년에 점성국의 국왕 자리에 즉위한다. 그는 대월국에 사절을 보내 월점전쟁 도중 잃어버렸던 영토 실지의 반환 요구를 시작으로 대월국을 침공하기로 한다.

첫 대월국 원정은 실패에 그쳤지만, 양일례의 수하들이 자신에게 투항하면서 점차 전력을 가다듬어 수도 승룡을 침공해 많은 보물과 아녀자들을 약탈한다. 예종(睿宗) 황제는 궁궐을 버리고 산악지대로 도주하고 많은 승룡의 백성들이 점성의 군대에게 학살당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