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령

鄭道令

정감록도선비결 등의 예언서에서 언급되는 인물.

한양에 도읍한 이씨 왕조를 끝내고, 계룡산을 도읍으로 8백년의 왕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언되었다.

이후 스스로 정도령을 자처하는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 조선 영조 때에는 이세채란 이가 정도령의 이름을 빌어 반란을 도모하기도 했고, 배수일이란 자가 정도령, 혹은 정팔룡을 자처하기도 했다.

제14대 대선정주영이나 제17대 대선정동영과 같이, 정씨 성을 가진 유력 대선후보가 나타날 때마다 정도령이 언급되기도 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정도령은 정(鄭)씨가 아니라, 나라를 올바르게 이끄는 바른(正) 지도자라는 식의 해석도 존재한다.

웹툰 포천에서는 정도령을 자처하는 악역이 등장한다. 정도령 (포천)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