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시계

전파시계(電波時計)는 전파 신호를 수신해 스스로 시간을 보정하는 기능이 있는 시계다. 휴대전화가 발달한 21세기 이후에는 크게 의미가 없지만, 휴대전화보다 더 정확한 시계가 필요할 때 또는 그저 편의성을 위해 사용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별로 기를 못 쓰고 있다. 표준주파수국이 장파방송을 하지 않고(2019년 예정) 단파방송(5000kHz, 10000kHz)으로 시보를 발신하기 때문에 나쁜 수신률 때문에 전기를 많이 먹고, 그로 인해 소형화를 못하고 있기 때문에 탁상시계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고 가격이 호되게 비싸다. 시장에 나와있는 전파시계 중 HLA을 수신하는 시계는 대형 고가 벽시계 정도이고, 대부분 HLA의 단파 수신을 포기하고 JJY의 장파를 수신하고 있다. 다양한 걸 원한다면 일본 해외 직구가 필수.

수신 신호[편집 | 원본 편집]

라디오 방송
주로 장파방송을 수신하는 시계가 저렴하고 대중화되어 있다. 장파방송의 특징상 실내 구석에 틀어박히지 않는 이상 저전력으로도 쉽게 수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대전광역시에서 발신하는 HLA의 단파방송과 일본에서 발신하는 JJY의 장파방송이 수신권역에 들어가며, 상용 라디오 방송에서 1시간마다 보내는 시보에도 신호가 들어있다.
GPS
GPS 위성의 시계를 수신받는 방식. 일단 밖에 나가면 GPS가 쉽게 잡히므로 수신률이 좋다.
인터넷
NTP 서버에서 시간을 긁어오는 방식. 이쯤 되면 스마트 기기에 시계를 붙혔다고 보는 게 맞는 편.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