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게임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넘어옴)

전략 게임(Strategy game)은 전략이 승패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의 통칭이다. 흔히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일본에서 유래된 적절치 못한 용어다.

명칭[편집 | 원본 편집]

실제 전장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실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영어권에서는 전략 게임이라고 부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단어를 곧잘 사용하는데, 이는 일본에 출시된 대전략 시리즈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전략 게임의 역사는 비디오 게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드게임 시절부터 따져야 한다. 엄밀히 따지자면 체스 등의 보드게임, 군대의 워 게임 등도 전략 게임의 일종이며, 전략 비디오 게임의 조상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다른 게임에 비해 플레이 타임이 길다. 당장 대표적인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가 한 판을 하는데 적게는 20분에서 많게는 1시간도 훌쩍 넘기는데 반해 다른 액션 게임인 《콜 오브 듀티》나 《헤일로》 등은 한 페이즈(레벨)을 클리어하는데 15분 남짓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턴제 전략 게임인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의 경우 많은 유닛을 일일이 움직이고 명령을 내리느라 플레이 타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괜히 문명하셨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닌 것이다.

또 다른 특징은 전장의 안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 다른 장르의 게임은 최적화와 같은 원인으로 멀리 있거나 화면 밖의 물체는 렌더링하지 않는 꼼수를 쓰지만 전략 게임은 일부러 화면에 보이는 영역을 가려버려서 머리 싸움을 더 하게 만든다.

실시간 전략 게임의 경우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대다수 전략 게임은 동시대에 나온 게임에 비해 그래픽 품질이 떨어지는데, 컴퓨터 연산 능력을 최상으로 유지하여 게임에 지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진입 장벽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또 배우고 난 이후에도 게임을 잘 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입 장벽은 갈수록 높아진다. 특히 실시간 전략 게임은 손도 빨라야 하며, 컴퓨터 성능도 따라와야 하고, 온라인이라면 회선의 품질도 좋아야 하며, 머리 회전도 빨라야 되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다!

보통 게임들은 플레이어가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에게 몰입하지만, 예외적으로 전략 게임은 등장인물들을 지배한다. 이게 무슨 상관이겠냐 싶을 수도 있지만 게임을 기획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캐릭터와 동질감을 느끼게 하도록 하는 커스터마이징이나 이름 작명 등의 요소가 다른 장르에 비해 빈약하다. 전략 게임은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플레이어의 지배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실시간 전략[편집 | 원본 편집]

턴 방식 전략[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