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자원(戰略資源)은 전쟁 등의 위기 상황에 중요하게 사용되는 자원이다.
현실의 전략자원[편집 | 원본 편집]
- 우라늄: 핵무기를 만드는 데에 쓰이는 물질이다.
- 구리: 총알의 탄피와 탄두 등에 이 구리가 빠질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소모되는 총알의 양은 어마어마하니,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구리가 총알 제조를 위해 소모되고 있다.
- 석유: 전차, 비행기, 군함 등을 움직이게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연료. 이게 없으면 전쟁을 못하기도 하는데다 이걸 확보하기 위해서 전쟁을 하기도 한다.
- 알루미늄: 가볍고 무게에 비해 튼튼해서 비행기의 동체를 구성하는 주요 금속이다. 이외에 산화알루미늄 분말은 폭약(주로 어뢰에 사용됨)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 철: 당장 전차의 장갑을 뭐로 만들더라? 기갑전력이나 함정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없으면 안 되며, 차량의 엔진이나 프레임에도 이게 다 들어간다. 철광석을 직접 금수하는 것 이외에 전기로를 통해 제강원료로 쓸 수 있는 고철 또한 중요한 자원으로 취급된다.
- 텅스텐: 중요도가 낮게 다뤄질 수 있으나, 탄약, 특히 전차의 철갑탄은 텅스텐이 없다면 제조가 불가능하다. 이외에 기계 등에 사용하는 특수강에도 텅스텐은 중요한 합금재료이기 때문에 통제 대상이 된다.
- 설탕: 좀 뜬금없겠지만, 무연화약의 원료가 되는 아세톤의 제조에 설탕의 당 성분이 들어간다.[1] 이외에 군수품으로 소비되는 설탕의 양도 무시할 수 없다.
- 고무: 현재로서는 석유나 석탄으로부터 합성고무를 얻어낼 수 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까지는 모든 고무는 열대지역의 플랜테이션 농업을 통해 얻는 천연고무였다. 당장에 기밀이나 수밀이 요구되는 부분, 차량의 서스펜션 등에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상당히 곤란해질 수밖에 없다.
- 식량: 궁극의 전략자원. 대규모 기아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는 인류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
대중문화 속의 전략자원[편집 | 원본 편집]
전략 게임 장르의 비디오 게임에서는 전략자원이 플레이 향방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요소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미네랄(광물)과 가스. 특히 고급 유닛의 생산에 있어서는 베스핀 가스의 소모가 크기 때문에 막판이 되면 이 가스 확보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어째 위에 있는 현실의 전략자원들이 상당수 들어간다. 우라늄, 석유, 알루미늄, 철 등.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사용되는 자원은 식량, 금, 나무, 돌의 네 가지인데 이 중에서 의외로 돌이 꽤나 중요하다. 지도상에서 가장 적은 양을 차지하는데다 성이나 타워 건설에 들어가는 돌의 양이 만만치 않기 때문. 거기에 금은 유물이냐 교역로 확보를 통해 어떻게든 계속 얻을 수 있고, 나무는 사실 어지간하면 널렸고, 나무가 있다면 농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식량공급이 가능하지만 돌은 그런거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