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행진

전국학생행진대한민국의 민중민주(PD) 계열 학생운동단체이다. 학생운동단체라고는 하지만 졸업자도 많다.

노선[편집 | 원본 편집]

대체로 마르크스주의를 따르며 마르크스주의자 중에서도 루이 알튀세르의 이론을 가장 선호한다. 여성운동을 노동운동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식적으로 따르는 페미니즘 노선은 성적 차이 페미니즘인데 노동해방과 여성해방을 양대과제로 놓는다는 점은 사회주의 페미니즘을 연상시킨다.

영향력[편집 | 원본 편집]

2011년까지 고려대에서 매우 영향력 있었다.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한국사학과, 역사교육과 등의 학생회에 이 단체 소속은 아니라도 이념적으로 영향받은 사람들이 당선되었다. 고려대학생행진이 규모가 커서 문화제를 고려대에서 자주 했다.

2012년 고려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 다른 후보팀들의 선거 유인물은 두꺼운 종이로 만든 형형색색의 팜플렛이었지만, 항상 재정난에 허덕이는 이 단체는 유일한 선거 유인물이 흑백 A4종이 한 장이었다. NL과 같이 출마해 운동권 지지 학생의 표가 갈렸음에도 40%가 넘는 득표율로 비운동권 후보팀과 접전을 벌였다. 당시 NL은 10%정도 득표했다. 하지만 결국 당선은 되지 못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자주 총학생회를 차지했다.

성취[편집 | 원본 편집]

노동조합이 없던 사업장에 노동조합을 많이 만들었다. 이것이 가장 큰 성취라 할 수 있다.

2011년 청소노동자 투쟁에서 활약했다. 물론 이 때는 이 단체만 활약한 건 아니고 NL과 다함께도 참여했다.

노동환경 조사를 해서 데이터를 모은다. 한기총 등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밝히고 문제제기했지만 이 단체가 힘이 없어서 별 도움은 안 됐다.

고려대의 사발식 등 폭력적 문화를 개선해서 정치외교학과 등에서 사발식을 자율사항으로 만들었다. 또 OT, MT등에서 반성폭력 운동을 해서 성폭력 예방에 기여하고 악습 철폐를 위해 노력했다.

흑역사[편집 | 원본 편집]

전국학생행진(정확히는 서울대학생행진, 이하 행진)과, 또다른 PD계열 학생운동단체 사노위가 서울대 담배녀 사건의 두 당사자이다. 타교생 입장에서는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외부에 알려진 대로 "꼴페미 사건"이라 가정하면 행진이 가해자, 사노위가 피해자 입장이다.

이 사건은 운동권 특유의 파벌싸움을 페미니즘 탈을 쓰고 한 사건으로 보인다. 담배피던 남성과 학생회장은 사노위 소속이었고 속칭 "담배녀"는 행진 소속이었다. 행진에서 사노위를 비난하기 위해 이 담배 사건을 문제적 사건으로 몰려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사노위 학생회장을 비난했을 것이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