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항

저동항.JPG
  • 苧洞港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위치한 항구로 울릉도 동편에 위치한 국가어항이다. 국가어항으로는 1971년 12월 21일지정되었으며, 울릉군 내의 어선 대부분과 여객선, 화물선, 행정선 등 울릉군 선적의 선박 90%이상을 수용하는 울릉도 최대의 어항이다. 이 항구는 울릉도 인근 근해에서 어업 전전기지로써의 역할과 울릉도에서 가장 좋은 피항지로 손꼽힌다. 남방파제의 한쪽 구석에는 촛대바위가 서 있어서 저동항을 찾는 선박들의 항해목표물이 되고 있다.

항만시설[편집 | 원본 편집]

항내의 북단에서 남쪽으로 275m의 북방파제와 남단에서 북쪽으로 580m의 남방파제가 자리하고 있다. 이 방파제의 안쪽에 980m의 물양장과 호안이 각각 축조되어 500톤급 선박까지 접안이 가능하며 한가운데 여객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 항내 서측 중앙에서 동쪽으로 85m길이의 돌제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쪽에는 50~100톤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다.

방파제등대[편집 | 원본 편집]

저동항에는 북방파제와 남방파제에 각각 방파제 등대 1기씩이 설치되어 있다.

  • 북방파제 등대 : 우현표지로 5초 1홍광을 6마일 거리까지 발신한다
  • 남방파제 등대 : 좌현표지로 5초 1녹광을 5마일 거리까지 발신한다.

여객터미널[편집 | 원본 편집]

저동항에서는 다음 노선의 여객선이 운항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원래 이 저동항은 방파제조차 없는 포구였는데 1962년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이 군함을 타고 울릉도를 방문할 때 이 저동항을 통해서 입도하였다. 당시 저동항 내부까지 군함이 들어올 수 없어 함정에서 전마선(뗏목)을 타고 뭍으로 들어올 때 발을 헛디뎌 바닷물에 빠지면서 주민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저동항 방파제를 건설할 것을 지시하여 1980년대 현재의 항만시설이 준공된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