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용 전언판

재해용 전언판(災害用伝言板)은 대피소 운영이 요구되는 규모의 재해 발생시 안부를 묻고자 하는 전화 수요를 ARS 시스템이나 전자 게시판으로 흡수해 긴급전화(소방·구급, 경찰, 대책본부 등)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한다. 한신 아와지 대지진 당시 통화량 폭주로 전화국의 제어능력을 초과했던 사태의 교훈이다.

인터넷 사이트로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확인 요령을 알고 있다면 일본 현지에 장기 거주중인 가족·지인의 안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NTT 온라인 전언판은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다. 본인 식별은 현지 전화번호로만 하므로(온라인 전언판은 이름 검색 가능) 미리 전화번호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록 방법[편집 | 원본 편집]

전언 등록은 재난 발생시에만 가능하나, 사전 체험을 위해 매월 1일·15일, 1월 1일~3일, 1월 15일~21일, 8월 30일~9월 5일에 재난 발생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 전언 다이얼(ARS)
    통신사에 상관없이 국번없이 171에 전화를 걸면 ARS 음성멘트(일본어)가 나온다. 멘트에 따라 녹음할 수 있으며 약 30초 가랑 등록할 수 있다. NTT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여기에 등록된 메시지는 NTT 온라인 전언판 서비스 "web171"에서 음성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web171에서 단문(일본어)을 남기면 ARS에서 TTS로 읽어준다.
    일반전화 뿐만 아니라 공중전화에서 긴급전화로 인정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일본 국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본인 전화번호는 자동인식되는 게 아니라 등록할 때 별도로 입력해야 하므로 안부 등록은 아무 전화기나 써도 된다.
  • 온라인 전언판(게시판)
    재해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간단한 안부(무사, 대피소 대피 여부 등)와 단문을 등록하고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 평시에 가족·지인 등의 연락처를 미리 등록하여 메시지가 올라가면 알림이 가도록 설정해둘 수 있다. 통신사 어플로 접속하는 경우 음성을 녹음할 수도 있으나, 여기서 녹음된 음성은 어플로만 확인할 수 있으니 해외에서 확인을 해야 한다면 171을 사용해야 한다.
    온라인 게시판은 이동통신 사업자 중심(+NTT)으로 운영되나, 사업자간 최소한의 DB 공유는 하고 있기 때문에 번호를 검색했을 때 타사 전언판에 메시지가 있을 경우 해당 사업자 전언판으로 가는 링크를 준다.

사업자별 온라인 전언판[편집 | 원본 편집]

제4이통인 라쿠텐이나 MVNO 사용자는 자사 전언판이 없으므로 171 전언 다이얼이나 web171을 이용하면 된다.

각주

Wikipedia-ico-48px.png이 문서에는 일본어판 위키백과의 災害用伝言板 문서 69850586 판을 번역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Wikipedia-ico-48px.png이 문서에는 일본어판 위키백과의 災害用伝言ダイヤル 문서 72325442 판을 번역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