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풍

장풍(掌風)은 손바닥에서 바람과 같은 무형의 기운을 뿜어내어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전설 상의 기예다. 무협 장르에서는 무공의 일종으로 나오며, 대전 액션 게임에서는 장거리 공격 기술의 통칭으로 쓰인다.

무협물의 장풍[편집 | 원본 편집]

격공장(隔空掌) 또는 벽공장(劈空掌)으로도 부른다. 손발이 닿지 않는 거리에 떨어진 적을 타격하는 기술로, 이쯤 되면 이미 현실의 무술과는 거리가 멀다.

작품별로 그 위상이 천지차이인데, 무협 소설 《비적유성탄》에서는 전설상에서나 나오는 기예로 취급받지만 내가고수라면 당연히 할 줄 알아야 하는 기본 소양처럼 다루는 작품도 적지 않다. 후자라면 장풍 이상의 위력과 난이도를 가진 기예(강환 등)가 더 나오기 마련이다.

대전 격투 게임의 장풍[편집 | 원본 편집]

스트리트 파이터 II》의 류가 사용하는 파동권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파동권과 같이 원거리에 있는 상대를 타격할 수 있는 기술의 통칭이다.

이게 하필 장풍이 된 이유는, 유례없는 히트를 기록한 《스트리트 파이터 II》에서 이 사용한 파동권의 모션이 한국의 게이머들이 보기에 딱 '장풍'을 연상하게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굳어져서 《아랑전설 시리즈》에 나오는 시라누이 마이의 기술 화접선처럼 그냥 도구를 던지는 기술도 장풍이라고 통칭하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일본에서는 이와 같은 장거리 공격을 '장풍'이라고 부르지 않고 토비도구(飛び道具), 직역하면 '날아가는 도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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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