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온천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백두산 천지 북쪽 장백폭포가 자리한 이도백하[1]계곡 동편 경사면 부근에 위치한 온천으로 현재중국 영토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한반도에서는 유일하게 화산의 마그마를 열원으로 하는 온천으로 장암온천이라고 하기도 한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장백온천의 지표면 용출 온도는 63~81℃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계란을 넣어서 삶아먹을 수 있을 정도. 중국측의 조사에 의하면 지하수가 자리한 곳의 온도는 140~160℃의 고온으로 추정되며[2] 주 성분은 나트륨칼륨 칼슘, 알루미늄 이온과 탄산수소이온이 주 성분을 이루는 중탄산나트륨천에 해당하지만 유황 성분도 꽤 많이 녹아있어 온천수에서 유황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이다.

온천구역 전체의 넓이만 약 76만㎡에 달하는 넒은 면적으로 온천수가 용출되는 큰 샘만 30개 이상 존재하며 전체 온천은 100개소가 넘게 자리하고 있으며 하루 6,500톤 가량의 온천수를 용출하고 있다. 이외에 지하에서 가스를 뿜어내는 분기공이 셀 수 없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백두산에 자리한 온천들[편집 | 원본 편집]

백두산과 천지 인근에는 장백온천 이외에도 다수의 온천들이 위치해 온천지대를 이루고있다. 백두산이라는 화산을 열원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해당 온천들에 관련한 내용은 모두 이 문서에 기록한다.

  • 천지 부근에 위치한 온천
    • 백암온천(백암 : 남한의 백암온천과 동명의 온천이다. 천문봉 아래에 위치한 온천으로 천지 호반에 길이 500여미터, 폭 100미터 가량의 대규모 온천으로 온천수는 천지의 물 속 수십군데에서 용출하고 있다. 용출되는 온천수의 온도는 46℃로 알려져 있어 별로 높지 않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사실 이 온천이 천지 수면 아래에서 용출하여 천지의 찬물과 함께 섞인 온도를 잰 것이라 실제 온도는 훨씬 더 높을 수 있다. 수질은 중탄산나트륨천에 해당한다. 위치상 중국쪽 천지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 백두온천 : 백두산 장군봉 서쪽 아래에 위치한 온천으로 최대 수온이 73℃이며 평균 53℃로 알려져 있다. 백암온천과 마찬가지로 중탄산나트륨천에 해당하며 백두온천과 백암온천 모두 메탄황화수소가 함유되어 있다. 위치상 북한 영토에 자리하고 있다.
  • 북한쪽 사면에 위치한 온천
    • 제운온천
    • 금강온천

각주

  1. 송화강의 상류이다
  2. 이 정도 온도면 당연히 물이 끓지만 지하의 높은 압력으로 액체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