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장난감(영어: toy)은 주로 어린이가 가지고 노는 이런저런 물건의 총칭이다. 노리개, 완구(玩具)라고도 한다. 다만 노리개의 경우 한국에서는 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어서 주로 장난감이라는 말이 쓰인다.

대부분 실물을 모방하여 만든 것으로 모형과 구분 개념이 좀 애매하다고 할 수 있다. 21세기에는 장난감도 모형만큼이나 정교하게 나오고 모형도 장난감의 개념으로 가지고 놀 수 있기 때문이다. 종류는 교통수단, 구기, 건물, 생활용품, 동물, 사람, 캐릭터, 로봇, 무기 등 방대하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장난감은 시대의 발전에 따라 그 종류와 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초기에는 단순히 모양만 본뜬 형태였다가 문명이 발전하면서 실물과 비슷하게작동하는 등 정교한 형태로 발전되었다.

현존하는 인류 최고(最古)의 장난감은 약 9000여 년 전의 것으로, 터키의 카탈호육 유적에서 발굴된 진흙 소재의 인형이다. 개중에는 여신의 모양을 한 것도 있는데, 학자들은 이것을 제의에 쓰는 도구가 아니라 교육용 장난감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편집 | 원본 편집]

애들이나 가지고 노는 하찮은 물건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과자값 정도겠거니 히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트에 가서 살펴보면 생각처럼 저렴하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흔히 생각하는 과자값 정도면 다이소에서 파는 조그마한 싸구려밖에는 사지 못한다. 제품의 크기가 크고 작동부가 정교할수록 공임과 재료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이 나올 수가 없다.

또한, 생산이 중지되어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면 수집가치가 높아서 사소한 것도 10만 원은 우습게 넘어간다.

어두운 면[편집 | 원본 편집]

단종된 장난감을 수집하다 보면 여러 부조리를 겪게 된다. 단종된 완구의 경우 커뮤니티에 친분이 있는 사람들 끼리 알음알음 거래해서 친분이 없는 경우면 물건을 구경하는 것 조차 어려우며, 고전완구 판매상들의 비양심 적인 장사 때문에 마음을 상하는 경우가 많다. 거래약속을 잡아놓고 친분이 있는 사람과 거래하고는 입닦아 버리거나 구매자가 돈을 얼만큼 주고 물건을 살 것인지 간을 보고 조바심을 주려고 물건 가져올 생각은 하지 않으면서 '○○ 물건이 있는데 언제 가져올지 모른다.'는 식으로 넌지시 말을 던지기도 한다. 즉 장난감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물을 흐려놓는 것이다. 이런 부조리 때문에 수집을 그만두거나 물량이 많은 해외쪽으로 발길을 돌려서 물건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트리비아[편집 | 원본 편집]

  • 장난감은 마케팅에 쓰이기도 하는데, 어린이용 셋트메뉴에 장난감을 함께 증정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진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가 유명하다. 최초의 해피밀 장난감은 1979년 영화 《스타 트렉》의 주인공이 착용하는 비디오 커뮤니케이터다. 태권도, 합기도 학원에는 어린이 원생들을 모집하고자 학원에 등록하면 장난감을 증정한다고 홍보한다. 과거 한국에서 어린이용 캐릭터 운동화를 사면 사은품으로 장난감을 증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 아이들의 물건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쉽게 구매할 수 없는, 그런 모순이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