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당 (일본)

자유민주당
自由民主党
자민당.svg
정당 정보
약칭 LDP, 自民党
총재 기시다 후미오
부총재 아소 다로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이념 보수주의, 일본 민족주의,
사회보수주의, 신보수주의,
우익 대중주의
설립 1955년 11월 15일
국제조직 국제민주연합[1]
웹사이트 http://www.jimin.jp/
의석
참의원(상원)
118 / 248
중의원(하원)
262 / 465
도도부현의회
1283 / 2643
시구정촌의회
2179 / 29608

자유민주당(自由民主党)은 일본정당이다. 약칭은 자민당(自民党). 2017년 9월 기준으로 일본의 집권 여당이자 원내 제1당으로, 현 총재는 기시다 후미오[2].

공식 로고는 보아하듯 초록색 자민당 글씨지만, 근래에는 당색을 적색으로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공화당을 벤처마킹 한 듯하다.

제87~89대 총리를 지낸 고이즈미 준이치로 같은 리버럴 성향도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55년 자유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설립된 이후 1993년까지 단 한 번도 여당 자리를 내 준 적이 없었으며, 이후로도 거의 항상 집권하고 있는 압도적인 거대 정당이다. 실상 자민당 총재 선거가 곧 총리 선거라는 말이 있을 수준.

55년 체제로 유명하지만 해당 체제는 1970년대 후반부터 금가기 시작했는 데, 록히드 스캔들, 리쿠르트 사건, 사가와큐빈 사건 등 대형 비리 스캔들이 20년에 걸쳐 터지면서 국민들이 등을 돌린 탓이다. 급기야 55년 체제가 무너지는 1993년에는 야7당 연정으로 제1당임에도 야당으로 내려앉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연정이 깨지면서 1년이 채 안돼 다시 여당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옛날만큼은 못한 것이, 코드가 맞는 연정이 아니면 과반을 넘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아주 호령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7~80년대의 스캔들로 인해 기존 주류(본류)가 쇠퇴하면서 소외되었던 방류(방계)가 전면에 나서, 본류가 주장했었던 평화헌법 수호, 평화 유지 등의 스텐스를 깨고 강경자세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는 창당(1955년) 당시의 강령과 2005년 이후의 강령을 비교하면 뚜렷하게 알 수 있다. 한국와 외교마찰을 빚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이다.

2022년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면서 아베 파벌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자유민주당의 구심점이 현 기시다 총리의 파벌로 이동할 가능성이 열렸다. 친 아베 파벌의 수장만 바뀌어 그대로 유지되거나 아베 파벌을 흡수해 버리는 등의 여러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파벌[편집 | 원본 편집]

원래 2개 당이 합쳐서 만들어졌으며, 조직이 비대해지면서 작은 군집을 형성하여 파벌이 나뉘어 있다. 크게 보면 다음 2개로 나눌 수 있다.

  • 보수 본류(구 자유당)
    창당 이후 55년 체제를 이끌었던 이들로 일본의 ‘보수’답게 평화헌법을 수호하고 미일동맹을 중시하는 등 현상 유지에 힘쓰는 파벌이다. 대체로 초기 자민당을 이끌어온 이들이나 80년대 굵직한 부정부패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쇠퇴하게 되고 1990년대 이후 보수 방류 출신 국회의원의 비율이가 높아지게 되면서 보수 본류는 당 내에서의 세력이 작아졌다. 이후 일부가 분당으로 민주당을 창당하면서 제2당에 자리잡게 된다. 보수 본류 성향을 띠는 정치인으로는 기시다 후미오, 아소 다로가 있다.
  • 보수 방류(구 민주당)
    민주당 계열 파벌을 묶어 부르며 55년 체제에서 소외된 사람들(방계)이었다. 군사력 증강 등으로 무력을 원하며 이에 따라 평화헌법의 개정을 원하는 강경파다. 1980년대 보수 본류가 쇠퇴하면서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 2019년 현재 총리인 아베 신조도 이쪽 계열(세이와정책연구회)이다. 보수 방류에 속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으로는 아베 신조가 있다.

현재는 이 두 부류를 잘 쓰지 않는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독일어 위키백과를 보면 창립멤버였다고 나온다. 현재는 회원이 아닌 듯하다.
  2. 보수 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