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론은 칼 마르크스가 쓴 방대한 정치경제학 논문이다. 카를 마르크스의 저서이기 때문에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서적으로 잘못 이해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할 때에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사회비판이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근거하여 자본주의와 당대 경제학자들의 이론들을 분석함으로써 시민사회·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객관적으로 비판한 책이며, '사회주의의 성서'로 논평되고 있다.
1867년 1권을 출간했고, 마르크스 사후 엥겔스가 2권, 3권을, 카를 요한 카우츠키가 4권을 정리해 출간했다.
공산당 선언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내용[편집 | 원본 편집]
사회계급을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는 '자본가'(부르주아/Bourgeois)와 그렇지 않은 '노동자'(프롤레타리아/Proletarier)로 분리했다. 장기적으로 자본주의의 자멸은 필연적이라고 보고있다. 또한 노동가치설을 주장했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긍정[편집 | 원본 편집]
과연 자본주의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부정[편집 | 원본 편집]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자본론을 혹평했다.
“ 어떻게 내가 알기로는 과학적으로 틀렸을 뿐만 아니라 흥미도 현대 세계에 적용할 수 없는 한물 간 교과서를, 비판을 초월하여, 성경으로 떠받드는 독트린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어떻게 천박한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부르주아 계급과 지식인 계급 - 그들의 문제가 무엇이건 간에 성공했으며 확실히 인류 진보의 씨앗을 지니고 있는 자들 - 보다 높게 보라는, 물고기보다 흙탕물을 선호하는 교리를 받아들이란 말인가? 설령 우리가 종교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빨간 서점의 그 혼탁한 쓰레기 속에서 찾으란 말인가? 이상하고 지독한 개종의 과정 - 그의 모든 가치관을 바꿔 놓은 - 에 시달리지 않았던 한, 서유럽의 교육받고 품위 있으며 지적인 젊은이가 여기서 이상을 찾는 일은 거의 없다. “ — 존 메이너드 케인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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