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궤도 가이드 시스템

부산 4호선

자동궤도 가이드 운송시스템(Automated guideway transit;AGT)은 무인운전을 하는 안내궤도식 철도 시스템으로, 모노레일이나 노면전차를 제외한 경전철은 이것을 가리킨다.

교통 외적으로는 AGV(Automated guideway Vehicle)로 불리는 데, 공장 등지에서 일정한 주행 경로를 순환, 왕복하는 무인차량들이 그 주인공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무인운전
    처음부터 무인운전을 고려한 시스템으로, CBTC, 이동폐색식 등 철도 신호의 정수가 모여 있다. 거기에 무궤도인 경우 차량의 방향도 직접 잡아야 하므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구한다.
  • 수요맞춤형
    부산 4호선 같은 장대열차부터 런던 히드로공항 주차장셔틀 같은 4~6인 탑승 형태까지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수요에 맞춰 투입할 수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철차륜
    기존 철도를 간단하게 설치한 수준으로 무인운전 구축이 어렵지 않으나 철도를 그대로 빼다박은 물건이다 보니 궤도를 주기적으로 보수해줘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 고무차륜
    무궤도 시스템으로 버스와 비슷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기존 궤도교통과 달리 궤도레일이 없는 형태의 '궤도'를 만들어 주행할 수 있으며, 승차감에 가장 영향을 크게 끼치는 궤도의 보정소요가 전혀 없으므로 유지소요가 적다. 다만 아예 도로에서 달리는 것은 아니고 정해진 센서로 읽을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한 전용 경로에서 운영한다.
    고무차륜식으로 자동운전을 하지 않는 방식의 경전철도 존재한다. 파리 지하철이 대표적이며, SS트램을 채용한 삿포로 시영 지하철도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고무차륜식 AGT로는 분류하지 않지만 기계적인 면에서는 유사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