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환기

BOSS Railcar Movers.jpg

입환기(Switcher[미국식], Shunter[영국식], Rail Car Mover[초소형 입환기] )는 역구내나 조차장 등에서 입환작업에 쓰는 철도차량으로, 정식 차호가 부여된 것을 제외하면 장비로 취급한다.

역퇴행을 정신없이 해서 전후방 시야가 모두 틔여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용기인 경우 큐폴라같은 凸형태의 디자인이 많다. 4400호대나 특대가 이런 걸 제한적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다용도로 쓰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잉여차량
    운행나가지 않은 잉여·퇴역 차량이나, 또는 전용선에 입선한 본선 기관차를 입환작업에 활용한다. 그런 본선용 편성은 대개 오버스펙이고 후방 시야가 막힌 경우도 많아서 운용에 애로사항이 많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입환기를 활용한다. 주요 고속철도 정차역에서 입환기로 쓰는 7500호대는 고속철도 긴급구원 지정차량이다.
  • 소형 기관차
    4400호대 디젤기관차 같은 종류. 일단 기관차로 정식 차호를 부여받았다는 말은 본선에 끌고나갈 여유가 있다는 말이므로 좀 오버스펙에 해당한다.
  • 모터카
    전용선, 도시철도 운영사 등 기관차가 필요없는 곳에서는 모터카를 입환에 활용한다. 다만 전동차는 자력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갑종회송 같은 게 아니라면 입환기의 필요성이 낮고, 심한 경우는 노는 전동차 편성을 통째로 입환기로 쓰기도 하는 데 웬만하면 모터카나 유니목을 사용한다.
  • 유니목 종류
    기성 장비(트랙터, 지게차 등)에 연결기 등을 부착하여 개조하거나 전용 장비를 신조하여 궤도와 도로 양쪽에서 모두 운행할 수 있는 장비. 모터카나 기관차와 달리 선로를 바꾸기 위해 분기기를 탈 필요 없이 궤도에서 이탈하여 이동하면 되므로 효율이 높고, 평소에는 입환에 사용하다가 사고 발생시 긴급복구에 투입되는 등 활용도도 높다. 유니목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인력입환으로 간주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