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에 수록된 곡으로 작사자는 김기수씨이다. 말 그대로 쉬는 날인 일요일이 다 가는 아쉬움과 월요일이 오지 않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직접 들어보면 일요일이 가는 우울함과는 달리 음악 자체는 상당히 밝은 곡이다. 잘 안알려져서 그럴 뿐이지 노래 제목과 가사를 생각하면 개콘 엔딩곡 못지않은 정신적 충격을 주는 곡이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아쉬움이 쌓이는 소리
내 마음 무거워지는 소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리 아버지가 돈버는 소리
내 마음 안타까운 소리

엿장수가 아이 부르는 소리 아이들이 몰려드는 소리
그러나 군침만 도는 소리
두부장수 짤랑대는 소리 가게 아줌마 동전세는 소리
하루하루 지나가는 소리

변함없이 들리는 소리 이제는 다 가버린 소리
들리던 소리도 들리지 않네
그 어디서 울리고 있을까

채석장에 돌깨는 소리 공사장에 불도저 소리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
대포집에 술잔 들이는 소리 취한 사람 젓가락 소리
아쉬운 밤 깊어만 가는 소리

빌딩가에 타이프 소리 엘리베이터 올라가는 소리
모두가 바쁜 그 소리
새마을호 날아가는 소리 자가용차 클락션 소리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소리

랄랄라라 랄라랄라라라~~

뒷 이야기[편집 | 원본 편집]

  • 이 곡의 작업에는 당시 가수 김광석씨가 참여하였었다. 중간에 악기 아닌 소리가 들어가 있는데 시계의 초침이 똑딱거리는 느낌을 주기 위한 효과음을 주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이 소리르 낸 사람이 바로 김광석씨였는데 효과음을 만든 방법이 자신의 뺨을 때린 것이었다고....
  • 당연한 얘기겠지만 일요일 저녁에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로 마음이 무거워진다. 개콘 엔딩 음악 못지 않은 정신적 데미지를 줄 수 있다.
  • 이 노래를 작사한 김기수씨는 고3 때 이 곡의 가사를 작사했다고 한다.[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