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던전앤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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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FAsura.jpg
전직 각성 2차 각성
아수라(Asura) 대암흑천(大暗黑天) 인다라천(因陀羅天)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나의 온 몸이 곧 나의 '눈'이다. 심장이 뛰어 진동을 일으키는 한 내 '눈'을 피할 수 없다.
파동을 깨우치기 위해 눈을 포기하고 만 귀검사. 시력을 잃고 난 후 전보다 떨어진 근접전의 전투력을 보완하기 위해 쇼난 공방의 장인들에게 판금 갑옷을 의뢰하여 강력한 방어력을 갖추고 오감 중 하나를 잃어버린 그는 헨돈마이어 뒷골목의 G.S.D에게 기의 흐름을 감지하여 적을 파악하고 기를 제어하여 강력한 파동을 발산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받는다. 이제 남은 건 전장을 누비며 아수라가 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것뿐. 시력을 잃어가면서까지 선택한 길에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다.

아수라는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귀검사의 하위직종이다. 남귀검사 4직업중 가장 늦게 출시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파동각인이라는 특이한 버프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파동인이라는 스택이 생겨나는데 스택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스킬을 사용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생겨나며 지속시간이 존재한다. 파동인 하나당 캐스트속도와 지능이 일정치 증가하며 파동인을 전부 소모해 사용하는 귀문반이라는 스킬이 있다.

위와같은 설명만 들으면 좀 어렵고 복잡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육성단계에서는 딱히 파동인을 신경쓸 필요도 없으며 조작 난이도도 매우 쉽다. 기본적으로 파동검 빙인이나 진공참 같은 유용한 범위기가 상당히 많아서 일던파괴자라고도 불린다. 던파 관련 커뮤니티에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캐릭터를 묻는다면 십중팔구는 언급된다고 볼 수 있는 수준. 다만 이계 던전에서부터는 홀딩이라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신경써야할 점이 좀 많아진다.

방어를 무시하고 들어가는 살의의 파동, 암흑의 격노라는 크로니클 세트를 통해 절륜한 노가다용 광역범위기로 거듭나는 수라진공참 등 여러 가지 스킬이 있고 세팅면에서 파고들 구석이 상당히 많은 캐릭터다.

안톤 레이드에서의 포지션은 미묘했으나 6월의 상향패치로 올라운더가 되었다. 불안정하던 홀딩능력은 작파가 길어지면서 안정성이 생겼고 딜링능력도 상당히 강화되었다.

진각성 이후부터는 고만고만한 딜러로서 독립공격력이라는 이점과[1] 홀딩을 위주로 하여 딜을 넣는 기술을 베이스로 과거에는 잡기 기술들이 대부분 채널링이었는데 벨런싱 업데이트로 기술들이 상향되었고 일부 스킬은 채널링에서 빠져나왔다.

따라서 2021년을 기준하여 본다면 같은 남귀검사인 버서커와 함께 던파를 처음 즐기는 혹은 즐기고 있지만 다른 캐릭터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세팅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추천되는 딜러 포지션 캐릭터이다.

100레벨 메타에서 솔로 플레이 위주로 게임한다면 매우 적절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흔히 '자수셋'이라 부르는 100레벨 오브젝트 장비들과 시너지가 좋기 때문이다. 이 오브젝트 장비들은 끊임없이 적을 공격해야 발동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아수라는 살의의 파동만 발동시켜놓고 근접만 잘해도 계속 발동되기 때문에 상성이 좋다. 이는 넨이 몸 주변을 도는 넨마스터도 똑같다.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1차각성 - 대암흑천

대지는 진동하나 마음은 고요하구나.

직접 보지는 못하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으니, 눈은 있으되 보지 못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깨달을 수 있도다.

눈을 버리고 수련한 지 어언 수십년, 이제서야 칠흑같은 암흑의 세계와 진정한 친구가 되었노라.

까맣게 물들은 하늘과 요동치는 대지에 굳건히 버티고 서서 나의 힘으로 주변의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게 되니, 내가 칼끝을 겨눈 자들의 깊은 두려움이 느껴지도다. 그리고서는, 잃어버렸던 나의 눈들을 보았노라. 끝없이 펼쳐진 검은 하늘을 무수하게 수놓은 나의 눈들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주시하고 있었으리라.

그래, 나를 주시하거라. 파동의 눈이여. 닫히지 않는 그대들의 눈동자가, 나로 하여금 극한의 파동의 힘을 깨닫게 해 주나니.

- 파동비전서 암흑의 장 중

2차각성 - 인다라천[2]

능히 검으로 투귀를 베고 가히 인간으로 신에 도전하도다 번개가 하늘을 가르고 분노가 땅을 울리네 멀어버린 두 눈에서 끝없는 어둠이 나와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그렇게 밝은 빛을 발하는가? 웅장한 풍채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기가 승천하여 하늘을 가르고 호흡마다 터져 나오는 파동이 땅을 울리네 뇌문에서 뻗친 기운이 백 리에 달하니 바람마다 그를 두려워하는 소리가 땅끝에 이른다.

- 파동 비전서 뇌전의 장 중

결투장[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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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편집 | 원본 편집]

던파에 출시되고 나서 2차 각성 이후 갓다라천으로 날아오르기 전까지의 역사가 전부 암흑기, 그러니까 쭉 약캐였다. 그냥 약한 수준도 아니고 오랫동안 최약캐 수준이었다. 초창기의 아수라는 살파한번 켰다 하면 몇 십 초만에 MP가 바닥났으며 화력도 형편없는 똥캐중의 똥캐였다. 이런 상태로 8년을 걸친 시간을 보냈으니 비슷하게 출시 이후 쭉 암흑기였던 인파이터 같은 경우에도 명함도 못내밀 수준. 그런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고 잠깐 날아올랐으나 다시 천민으로 떨어졌다가 진각성이 나온 이후부터는 중간 이상은 가는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던파에서는 강화 효과만 보는 물리/마법계열 일반캐릭터와 제련 효과를 더 크게 보는 물리/마법계열 독립 공격 캐릭터가 있다. 흔히 독공캐라 부르는 이 캐릭터들은 강화 효과도 보고 있지만 일반캐릭터들과 달리 그 효율은 낮다. 따라서 초심자가 무과금 혹은 소과금으로 진입하기에 이점이 큰 캐릭터이다. 이건 같은 남귀검사인 버서커도 동일하다.
  2. 대암흑천은 인도의 파괴신 시바를 뜻한다. 인드라는 신들의 왕이긴 하지만 힌두교 3대신중 하나인 시바에 비견할 바가 아님을 생각하면 뜬금없이 2차각성으로 한단계 격하당했다. 물론 아수라의 각성 모티브가 된 건 사실이나 힌두교의 격을 그대로 대입하는 건 문제가 있다. 그래도 상징적으로 좀 거시기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