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의 위대한 종족(Great Race of Yith)은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외계종족으로, H. P. 러브크래프트의 단편 소설 《시간을 벗어난 그림자》(Shadow out of time)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뛰어난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시공간의 존재와 정신을 맞바꾸는 육체 교환 기술을 이용해 (정신만으로) 우주를 방랑하고 있다.
명칭[편집 | 원본 편집]
도서출판 초여명에서 수입한 TRPG 《크툴루의 부름》(2016년)에서는 위대한 이스족으로 번역되었으며, 그냥 위대한 종족이나 이스족(Yithian)이라고도 부른다. 황금가지판 《시간의 그림자》(시간을 벗어난 그림자)에서는 그레이트 종족으로도 번역되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거대한 원뿔형 몸통에 긴 촉수가 네 개 달린 기괴한 형상. 이스족은 시간을 넘나들며 정신을 전송해 다른 생물의 육체를 약탈하는 과학 기술을 지니고 있고, 현재의 원뿔형 몸통도 원래 이스족의 육신이 아니다. 원래 이스족은 먼 외계에 위치한 행성에 거주하고 있었지만 멸망을 피해서 수억 년 전 고대 지구에 살던 원뿔형 생물의 육신을 빼앗은 것이다.
이스족의 기괴한 겉모습과는 달리 이성적이고 온건한 편이다. 지구에서는 프나코투스(Pnakotus, 도서관 도시)를 근거지로 삼고 정보를 긁어모으고 있다. 이 프나코쿠스의 대도서관에 모인 정보를 취합한 서적이 프나코틱 사본이다.
대중문화 속의 이스족[편집 | 원본 편집]
- 라이트 노벨 《기어와라! 냐루코 양》에서는 주인공 야사카 마히로의 동급생 쿠레이 타마오와 육체를 교환한 이스족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