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걸

이상걸(李常傑, 1019년~1105년)은 대월의 무신으로, 여월전쟁에서 송나라의 침공을 저지한 민족 영웅이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본래 그의 이름은 오준, 상걸은 자이다. 이는 당시 대구월의 황제인 태종 이불마가 직접 하사한 성이다. 그의 본래 성이 오씨이기 때문에 청해진의 왕가인 오가의 후손이라는 말이 나돌기도 한다.

아버지는 태조 황제 밑에서 장군으로 일했지만 일찍이 세상을 떠났다. 그 후 학문과 무예에 매진하며 점진적인 자기연마로 문무를 겸비하였다. 그리고 조정의 관료로 일하면서 태종 황제의 신임을 쌓았고, 황태자와도 친분을 쌓았다.

황태자가 죽은 아비의 뒤를 이어 차기 황제 성종으로 즉위하자, 청화와 예안 지역의 소수민족 수령들의 반정부 행위를 진압하고 짬빠 정벌에 참전하여 당시 군주였던 루드라바르만 3세를 사로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