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스 증후군!

이리스 증후군!
いりす症候群!
이리스 증후군! 타이틀 화면.png
타이틀 화면
게임 정보
제작 테츠
장르 퍼즐 게임
출시일 2008년 10월 2일
플랫폼 Widows
언어 일본어
웹사이트 매뉴얼

이리스 증후군!》(いりす症候群!)은 일본의 테츠(てつ)가 만든 동인 낙하 퍼즐 게임이다. 통칭 "즉사계 물리 퍼즐 게임"이라고 부른다. (...)

상세[편집 | 원본 편집]

화면 상단에서 여러 가지 색의 도형들이 떨어지고 그 도형들을 마우스 조작으로 맞춰 띄운 뒤 같은 색의 다른 블럭과 맞춰 없애버리는 심플한 게임.

마우스로 조작하며,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커서가 있는 지점에서 작은 블럭을 발사한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나가는 빠르고 미는 힘이 강한 회색 블럭이 나가고 왼쪽 버튼을 누르면 좀 약하게 미는 백색 블럭이 나간다. 이들이 색깔있는 블럭에 닿으면 "활성화"되어 밝게 변하고 중력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 활성화된 블럭이 다른 떨어지는 블럭에 닿으면 그 블럭들도 전부 활성화되며 떨어진다.

활성화된 블럭이 같은 색깔의 블럭에 부딪히면 더 밝게 변하면서 득점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들은 바닥에 떨어지기까지 사라지지 않는데, 이 상태에서 같은 색의 블럭을 더 부딪히면 연쇄로 인정되어 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맞춘 블럭은 다른 색깔의 블럭에 맞추어도 활성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껏 쳐서 다른 색의 블럭에 맞출 수 있지만, 이걸 악용해 안전하게 무한루프를 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우스로 두 번 치면 소멸해버리게 되어 있다.

만약 활성화된 블럭을 일정 시간 방치할 경우 썩어서 바닥에 쌓이며 특유의 효과음과 함께 라이프가 깎인다. 활성화되지 않고 낙하하는 블럭도 바닥에 닿으면 이런 식으로 변한다. 한 번 썩은 블럭은 마우스 버튼으로도 활성화되지 않으며 오직 다른 활성화된 블럭이나 아이템으로만 제거할 수 있다고 연쇄도 불가능하다.

가끔 여러 색깔로 빛나는 구슬마약이 떨어지는데 이 구슬에 다른 블럭을 맞추면 그 색깔의 도형을 전부 지워버리며 라이프를 끝까지 채워준다. 단 구슬을 맞춰 활성화시키거나 바닥에 떨어뜨리면 그냥 소멸되어 버리니 주의.

진실[편집 | 원본 편집]

그냥 퍼즐 게임이 아닌 호러 게임에 가깝다. 심플해보이는 룰과는 달리 게임 화면에 들어서면 고양이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죽는 낙서가 그러져 있고 동공이 풀린듯한 여자아이가 이쪽을 바라보는 이상해보이는 분위기의 배경과 맞물려서 특이한 플레이 감각을 자랑한다.

블럭을 없애는 것 자체도 물리 엔진이 걸려 있는 데다 블럭을 처리하지 못하면 금방 쌓여버리는 등의 요소로 인해 절대 쉽지 않다. 말 그대로 즉사계 퍼즐 게임이다.

또한 게임 오버시 엔딩이 화면에 뜨는데, 점수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계속 죽다 보면 이 게임이 왜 호러스러운지 알게 된다. 조건을 달성하면 폴더 내의 사진이 바뀌거나 텍스트 파일이 멋대로(...) 추가되기도 한다.

滅! 모드[편집 | 원본 편집]

2010년 2월에 패치로 추가된 모드. 일반 모드에서 4만점을 달성하면[1] 화면 우측 하단에 고양이 머리가 떠있는데 이걸 클릭하면 화면이 전환되면서 멸 모드로 전환가능. 본편으로 돌아가려면 역시 우측 하단의 토끼머리를 누르면 된다. 타이틀 배경부터 시뻘건 색에 BGM 분위기도 메인보다 더 암울해지는 등 더 호러스럽지만 의외로 진행 분위기는 덜 무서운 편. 난이도도 본편에 비하면 쉽다.

도형은 오직 사각형과 원만 등장하며, 사각형은 본편의 도형들과 같이 공중에서 맞춰 소멸시켜야 하지만 원형 블럭은 바닥부터 올라와서 화면에 점점 쌓이게 되어 있다. 사각형으로 같은 색깔의 원형 블럭을 맞추면 활성화되며 이 상태에서 같은 색깔의 원형 블럭끼리 활성화를 시켜 연쇄할 수 있다. 마우스 클릭으로 떠오르는 원형 블럭을 맞추면 그냥 활성화만 되어서 바닥에 쌓인다. 다른 시스템은 본편과 동일. 본편에서는 블럭을 쳐서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틈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사방이 완전히 펜스로 막혀 있다는 것도 특징.

하지만 본편에서 4만점을 찍을 정도의 사람에게는 어렵지 않은 정도다. 원형 블럭의 존재 때문에 잔챙이 처리가 본편과는 비교도 안 되게 쉽다. 게다가 죄다 사각형뿐이라서 회전반경이 넓고 맞추기 어려운 삼각형보다 훨씬 블럭 관리가 쉽다. 그리고 일단 제한시간이 자연적으로 닳지 않는다. 오직 블럭이 썩을 때만 깎이며 그 대가로 구슬을 써도 라이프가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블럭이 떨어지는 걸 기다리다가 간발의 차로 죽는 일 같은 건 없다는 이야기. 여러모로 느긋한 분위기에서 진행가능하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레벨 100을 달성하면 강제로 게임이 종료된다. 멸 모드에서는 아예 이에 관한 숨겨진 요소가 하나 있다.
  • watson(와타나베 타케아키)이 작업한 BGM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완전히 우울한 것은 아니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작업용으로도 적당(...). 타이틀 화면의 제목을 클릭하면 BGM을 전환할 수 있는데...어째선지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제목들이 "착신 제로", "10시간 정도 천장을 쳐다보고 있어", 혹은 "오늘도 누구하고 얘기하지 않았다"같이 뭔가 비정상적인 것들이다. 멸 모드에서도 이 정신나간 분위기는 그대로로, 6번째 BGM 제목이 "그 애한테 살해당하고 싶었다"다.

각주

  1. 업데이트 이전에는 5만점이었다가 바뀌었다. 2.03 이전 구버전은 타이틀 화면에서 커맨드를 입력해서 열어야 했다.